[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여왕벌 산란능력도 현저히 떨어져 업계 재난성 피해 재현 우려 초긴장 지난 3여 년간 전국을 휩쓸었던 대규모 꿀벌집단 폐사 및 꿀벌 사라짐 현상으로 보이는 전조증상이 전국 각지에서 소규모로 나타나고 있어 양봉농가들의 관심과 더욱더 치밀한 양봉장 꿀벌 관리가 요망된다. 최근 양봉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가을비가 내린 이후 급격한 기온 변화로 벌통에서 꿀벌 개체 수가 확연히 줄어드는 꿀벌 사라짐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근래 들어 꿀벌들이 벌통 주변에서 날지 못하고 땅을 기어다니는 현상이 예년과 비교해 속출하고 있음에 따라 일각에서는 그동안 업계가 우려했던 꿀벌집단 폐사의 전조증상이 아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앞으로 상황에 예의주시하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꿀벌이 기는 현상은 바이러스 질병에 노출되거나, 꿀벌응애류 감염에 따른 현상으로 특히 겨울나기(월동) 전후 벌통 앞 나들문(출입문) 앞에서 기는 날개불구벌은 소방속에서 가시응애 피해를 보아서이고, 또한 날개가 멀쩡한데 혀를 내밀고 죽어있거나 다량으로 기는 꿀벌이 많을 경우는 오염된 화분과 농약에 의한 피해를 의심해 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뿐만 아니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내년 2월 협회장 등 임원 선출 놓고 하마평 ‘솔솔’ 한국양봉협회는 지난 3년을 이끌어 온 20대 임원들의 임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본격 선거체제로 돌입한다. 이는 12월 한 달 동안 예정된 전국 시·도지회 정기총회를 통해 차기를 이끌어갈 수장을 뽑는 지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내년 2월에 예정된 양봉협회 정기총회에서 향후 4년을 이끌어갈 제21대 협회장을 비롯해 부회장(2인), 감사(2인) 등 임원이 선출될 예정인 가운데 유력 후보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앞서 양봉협회 이사회에서는 21대 임원과 지회장 임기를 기존 3년에서 4년으로 늘리는 안을 확정한 바 있다. 한편 일찌감치 지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예비 후보자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표밭 다지기에 나선 분위기다. 18, 19일 이틀간 열린 ‘제45차 전국 양봉인의 날’ 이후부터는 예비후보자등록과 함께 선거 운동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21대 지회장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후보자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 전 20대와는 달리 합의 추대보다는 예비후보 자간 경선을 통해 선출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와 한국양봉협회(회장 윤화현)는 지난 7월 밀원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그 일환으로 17일 전북 완주군 구이면 원기리 구이저수지 일원에서 밀원식물 파종 행사<사진>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비롯해 이정문 전북지원본부장과 윤화현 한국양봉협회장, 김종화 전북도지회장 등 두 기관관계자 50명이 참여해 밀원식물 중 하나인 유채 씨앗을 저수지 일원에 파종했다. 앞서 두 기관은 밀원식물 식재를 통한 기후 위기 대응 및 농촌환경 개선, 양봉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마련 등을 위해, 농어촌공사는 기획·부지제공, 식재·운영관리와 한국양봉협회는 묘목 제공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여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꿀벌 수명 연장·개체수 확보에 큰 도움 기후변화에 의한 자연재해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특히 급격한 온도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꿀벌을 지키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4계절이 뚜렷하고 계절에 따른 온도변화가 심해 생존과 번식을 위해서는 꿀벌들이 무리를 지어 군집생활을 하게 된다. 특히 한겨울에는 꿀벌이 추위 때문에 외부 활동을 못 하고, 벌통 안에서 짧게는 2~3개월, 길게는 4~5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추위를 견디며 겨울나기(월동)를 보내다 보면, 꿀벌의 체력은 크게 떨어지고 여왕벌의 산란능력도 함께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러한 주변 환경과 온도변화에 민감한 꿀벌의 생육환경에 도움을 주어 여왕벌의 산란을 촉진하고 갑작스러운 온도변화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전기가온장치’가 개발되어 양봉농가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벌꿀나라 찬미양봉은 지난 1999년 4월 창립되어, 어떻게 하면 꿀벌을 보다 좋은 환경에서 사육할 수 없을까에 대한 고민 끝에 수년간의 현장 실증을 통해 개발된 제품이 전기가온장치다. 찬미양봉의 전기가온장치는 국산 원자재만을 사용하여 불량률을 현저하게 낮췄으며, 개별온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에서 양봉농가 꿀벌집단 폐사 피해 최소화 및 재발 방지 대책을 위해 최근 꿀벌 사양관리 교육을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공개했다. 유튜브<사진> 확인이 가능하며, 이번 꿀벌 사양관리 교육은 총 5 강의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동영상 교육에는 꿀벌 질병 소개 및 응애류 생태·관리 등 한국양봉농협 허주행 수의사가 강사로 참여했다. ▲1강-꿀벌 질병 총론, 소개 ▲2강 꿀벌 질병 소개 총론-2 ▲3강 꿀벌응애류 생태와 관리-1 ▲4강- 꿀벌응애류 생태와 관리-2 ▲5강 월동 전후 꿀벌 사양관리 방법 등이 쉽고 자세하게 소개됐다. 이번 강좌에는 꿀벌 질병의 특징과 꿀벌의 질병(전염성 질병, 기생충성 질병 등)에 대한 소개와 총론이 있으며, 특히 최근 양봉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꿀벌응애류의 생태와 관리에 대한 심도 있는 강좌가 포함되어 있다. 이외도 겨울나기(월동) 꿀벌 소실 방지를 위한 월동 전후 꿀벌 사양관리 방법 등을 양봉농가의 눈높이에 맞추어 제작되었으며, 질병 예방과 꿀벌 사라짐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주행 수의사는 “이번 교육으로 모든 꿀벌 질병 및 사양관리를 다루기에는 부족함이 있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양봉산업이 시계 제로상태다. 갈 길은 멀기만 한데 대내외적으로 양봉업계를 둘러싼 현안들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봉업계에 놓여진 현안은 한 두가지가 아니다. 한·베트남 FTA 체결에 의한 베트남산 수입 벌꿀로 국내 양봉농가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임에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부재한데다 꿀벌집단실종 사태 대책, 양봉직불금 신설, 양봉 의무자조금 도입 및 지원 확대, 벌꿀등급제, 꿀벌재해보험 가입 기준 완화 등 해결 해야 할 문제가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이 중 벌꿀등급제는 최근 농식품부가 축산법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등급판정 대상 축산물 품목에 벌꿀도 추가시켜 법적 세부 기준 근거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본사업 시행은 늦어도 연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21대 국회가 꿀벌집단 폐사에 따른 국내 양봉농가 보호차원에서 발의한 관련 양봉산업법 개정 및 제정 법안을 쏟아냈지만, 현재까지도 대다수 법안이 심의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자칫 폐기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공익적·경제적 가치가 큰 꿀벌을 보호하고 피해를 본 양봉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양봉직불금 제도를 도입해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북농업마이스터대학 교육생들이 최근 경남 산청군 삼장면을 방문하여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이만영 농촌진흥청 박사, 김종화 한국양봉협회 전북도지회장, 조균환 산청군 의원, 전북농업마이스터대학 교육생 20여 명 등이 참여<사진>했다. 이번 교육은 산청군의 우수한 양봉기술 습득을 통해 양봉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장면 석남리 ‘여왕벌과 황서방’ 양봉농장에서 진행된 현장학습 교육에는 양봉기술 교육과 양봉과정 체험 등이 이뤄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기후변화 등으로 사라지고 있는 꿀벌 개체수를 보호하기 위한 민간기업과 단체들이 이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사단법인 평화의숲과 유한킴벌리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국민의 동참으로 마련한 후원금을 최근 한국양봉협회 연천군지부에 소초광과 화분떡(2천만원 상당) 등 양봉 기자재를 구매하여 전달<사진>했다. 사단법인 평화의숲은 사람, 동식물 그리고 지구 모두의 평화를 위한 숲을 만들어 가는 시민단체로 꿀벌급식소라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번 모금을 통해 총 1천921건의 국민 기부 참여와 유한킴벌리의 지원으로 후원금을 마련했다. 임영수 평화의 숲 팀장은 “평화의 숲은 한반도 산림녹화를 준비하며 접경지역과 동해안 산불피해지 등에 꿀샘식물(밀원수) 심기를 통해서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꿀벌의 먹이원인 헛개나무, 쉬나무 등 심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벌꿀 디저트 카페, 경기 군포 ‘진정한 벌꿀’ 야생화 꿀 곁들인 수제 그릭요거트·꿀차 등 먹거리 제공 건강·맛 모두 충족…입소문 타고 웰빙 중시 소비자 발길 국산 양봉산물 우수성 알리고 소비 촉진…부가가치 제고 최근 양봉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식품들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순수 벌꿀과 건강식 홈메이드 그릭요거트를 활용한 디저트 최근 양봉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식품들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순수 벌꿀과 건강식 홈메이드 그릭요거트를 활용한 디저트 전문점이 있어서 화제다.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에 소재한 ‘진정한 벌꿀’(대표 전안나) 매장이 바로 그곳.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바쁜 현대인을 위한 간편식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진정한 벌꿀이 입소문을 타며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바쁜 현대인을 위한 간편식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진정한 벌꿀이 입소문을 타며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진정한 벌꿀’에서는 색소나 인공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건강식 수제 그릭요거트를 신선한 우유로 직접 매장에서 발효시켜 손님에게 제공한다. 수제 그릭요거트는 꾸덕꾸덕한 질감이 매력적이며, 매일매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윤화현 회장(한국양봉협회)=농축산인 및 관련 업계의 궁금증을 해소시키고 농축산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힘써온 축산신문의 창간 3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축산업의 발전과 번영에 앞장선다는 사명감으로 항상 발 빠르고 정확하게 축산업계 소식을 전달해주는 축산신문은 축산정책에 대한 건설적인 비판과 대안 제시를 통해 우리나라 축산인들의 고통을 대변하며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현재 양봉업계는 원인불명의 꿀벌집단 폐사에 따른 경영자금 지원 확대, 양봉직불제 도입 등 수 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과제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우리 축산업계의 자구노력과 함께 축산전문 언론의 협력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축산신문이 축산업과 축산인을 대변하는 건강한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축산신문의 창간 38주년을 축하드리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산전문지로 생산농가와 관련 업계에 많은 도움을 주시길 기대합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류재광(대표 아산벌꿀·사진) 전 한국양봉협회 충남도지회장은 지난 9월 25일 추석 명절을 맞아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벌꿀(300g) 240여 개를 신창면 행복키움추진단(단장 박성희)을 통해 사랑의 나눔을 실천했다. 아산벌꿀은 8년 전부터 신창면 행복키움추진단과 후원을 맺고 해마다 관내 저소득가정을 위해 채취한 벌꿀을 후원하고 있으며, 이날 후원한 벌꿀은 추석 명절 전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50여 가구에 지원된다. 아산벌꿀 류재광 대표는 “과일과 곡식이 풍성한 결실을 보는 추석 한가위에 생활의 어려움으로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누리지 못하는 저소득가정을 생각하며 준비했다”며 “지역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전했다. 이에 박희성 단장은 “최근 이상 기후 현상으로 양봉 농가에 어려움이 크셨을 텐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관내에 소외당하는 이웃이 없도록 행복키움추진단도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무주군지부(지부장 송철호)는 지난 9월 22일 무주군청을 방문하고 황인홍 무주군수를 예방한 자리에서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260만원을 관내 어려운 이웃과 소외 계층인 독거 어르신에게 전달해 달라며, 이를 군에 기탁<사진>했다. 무주군지부는 60여명의 회원들이 양봉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무주반딧불축제를 비롯한 각종 행사에 동참해 애향심을 높여주는 한편 명절이나 연말연시에 이웃들을 위한 손길을 매년 함께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송재철 무주군지부장은 “추석 명절이 더 외롭고 힘들 수 있는 이웃들을 위해 회원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성금은 지난 무주반딧불축제에서 꿀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