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회 임원 간담회서도 추가감축 관련 입장차 못좁혀생산자, 전국단위쿼터 도입 수급문제 근본적 대응 촉구쟁점에 대해서는 양보가 없었다.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는 지난 21일 낙농진흥회 회의실에서 생산자 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원유수급안정대책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쟁점인 쿼터 5.5% 추가감축에 대해서는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간담회에 참석한 생산자 측은 지난 16일 이사회를 개최 직전 회의장을 퇴장하면서 무산시킨 것과 관련해 ‘생산자의 의견을 무시한 채 밀어붙이기로 진행되는 이사회를 용납할 수 없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간담회에서도 일부 안건에 대해서는 개선의 필요성이 있다는 논의가 오갔지만 핵심쟁점인 5.5% 쿼터 추가삭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입장이 대립됐다.생산자 측 한 이
이상호 본지 발행인급변하는 농축산 환경 속창의·혁신의 조직력으로협동조합적 가치 살려내야요즘 매스컴의 단골주제는 단연 취업난이다. 경제성장의 동력이 약해지면서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는 바람에 취업을 못한 젊은이들이 아르바이트나 비정규직으로 내몰리고 있다. 삼성, 현대자동차와 같은 대기업 취직은 SKY와 같은 소위 명문대 출신들에게도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운 관문이다.그런데 젊은이들이 그토록 선망하는 삼성전자도 IT산업의 메카인 실리콘밸리 인재들에겐 별 인기가 없다고 한다. 메모리반도체에 관한한 부동의 세계 1위이며 21세기 최고의 혁신상품 스마트폰은 애플과 쌍벽을 이루고, 매출은 웬만한 개도국의 국내총생산에 육박하는 삼성전자가 실리콘밸리에선 별 인기가 없다니 이게 웬일인가. 더욱이 그 이유가 바로 후진적 기업문화에 있
농협축산경제, 서울역서 캠페인 전개가금농장·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당부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가 전 국민들이 우유와 닭고기, 계란 등 국내산 축산물 소비동참을 호소하는 가두캠페인을 벌였다.이기수 대표를 비롯한 농협축산경제 임직원들은 지난달 24일 서울역 광장에서 가두캠페인을 벌이며 국내산 축산물 애용과 함께 추석명절 가금류농장과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농협 임직원들은 축산물 소비동참 협조를 요청하는 전단지와 함께 우유, 닭 강정, 구운 계란을 나눠줬다.농협축산경제는 서울역 가두캠페인 외에도 NH방역지원단과 일선축협을 포함한 전체 계통조직을 통해 명절 전후 특별소독을 실시하고 귀성객을 대상으로 소비동참과 가금농장,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를 당부하는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전개했다.
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가 NH방역지원단 발대식사진을 갖고 질병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을 집중소독지역으로 정해 상시 관리하는 등 악성가축질병 대응에 나섰다.농협은 지난달 21일 농협사료 충청지사(청주배합사료공장)에서 NH방역지원단 발대식과 소독시연회를 가졌다.안병우 농협축산컨설팅부장은 “방역차량을 이용한 철저한 차단방역과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사업장의 빈틈없는 소독활동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축산사업장의 자율방역과 축산농가의 차단방역 의식을 다잡아 나가자”고 했다.방역요원들은 소독 예찰 활동 강화, FMD 백신 100% 공급, 철저한 구서활동 등 청정축산 구현 의지를 담아 결의문도 채택했다.이기수 대표는 “지난달 18일 3개월 만에 고병원성 AI가 나왔다. 현재 운영 중인 450개 일선축협 공동방제단과 함께 NH방역지원단이 체계적으로 한
김태훈 농경연 실장, 사료용·대북지원 가능성 언급농식품부, 전향적 검토…사료업계는 “난제 수두룩”쌀 재고 처리를 위해 쌀을 사료로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늘어나는 쌀 재고 처리 방안의 일환으로 사료화 문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1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세균)이 ‘늘어나는 쌀 재고,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쌀을 사료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농식품부의 이런 검토를 뒷받침해주고 있다.김태훈 농경연 곡물관측실장은 “쌀 재고 누증은 쌀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재정 부담 증가로 이어진다”고 주장하며, 단기적인 재고처리 방안으로 주정 및 가공용, 사료용, 사회복지용, 해외원조, 대북지원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김치영 한국사료협회 이사는 “재고처리를 위
인증제 필요성엔 공감…효율적 운영방안 절실현재 축산업계는 우수 축산물을 인증해주는 다양한 인증제가 운영되고 있다.HACCP 인증을 비롯해 무항생제, 친환경, 동물복지 인증까지 안전 축산물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농가들도 걸맞는 인증을 받아 농장을 운영한다.하지만 다양한 인증제도가 반드시 다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생긴다.각 인증제도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중복되는 부분이 많고 큰 차이점이 없기 때문이다.농가들은 인증제를 유지하기 위해 복잡한 서류를 챙겨야 하고 매년 갱신을 위한 비용도 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다.필요성은 공감하지만 까다롭고 번거로운 지금의 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방안을 찾아야 할 시점이다.
영연방 FTA 비준시 국산 축산물 소비 앞장 선다더니…축단협, 협약 이행 촉구 최후통첩…실력행사 예고영연방 FTA 비준 당시 국내산 축산물 사용을 확대하겠다며 협약까지 체결했던 경제단체의 입장 돌변에 축산업계가 들끓고 있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병규·대한한돈협회장)는 지난달 24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제4차 축단협 대표자 조찬회의를 갖고, 각종 현안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경제단체와 협약체결 후 추진현황 등을 집중 점검했다.영연방 FTA 비준 논란이 한창이던 지난해 11월 한국농축산연합회(27개 단체)와 전경련을 비롯한 경제4단체는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 구내식당에서 기업 구내식당 국산 농축산물 공급 확대와 수출활성화 등 3대 분야 7대 실천사업을 담은 ‘국산 농축산물 소비활성화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협약식’을 맺은 바 있다.전경
양돈장이 오케스트라의 향연이 펼쳐지는 음악회장으로 탈바꿈했다. 지난 21일 충남 홍성군 광천읍 비전농장(대표 김건태)에서는 ‘2015 친환경축산농장 음악회’가 개최됐다. 양돈장으로는 처음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는 정관계는 물론 지역주민이 대거 참석, 양돈업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산은 식량·보건·환경·에너지 등 난제 극복 열쇠”광복 70년을 맞은 지금, 우리 축산업은 미래를 위한 비전의 재수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18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개최된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이하 연구회) 월례발표회사진에서 연구회장인 최윤재 서울대교수는 광복 후 우리나라 축산업의 발전현황 및 여건변화에 따른 미래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최윤재 교수는 축산환경의 급격한 여건변화를 ‘변화를 위한 도전’으로 받아들이는 한편 과거의 반성과 현재에 대한 직시를 토대로 미래를 통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식량과 보건, 환경, 에너지 등 인류가 극복 해야할 4가지 난제를 해결하는데 주요 역할을 할 수 있는 생물자원산업이 바로 축산업임을 주목, 환경을 보호하고 건강을 판매하는 미래생
말고기를 주제로 한 요리경연대회사진가 지난 19일 농협안성팜랜드에서 열렸다.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는 말고기 대중화를 위해 제2회 웰미트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웰미트’는 농협말고기 브랜드이다. 농협은 말고기 요리개발과 홍보를 통해 말고기 소비시장을 형성하고, 가정과 음식점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요리경연대회를 열었다.이날 요리대회에는 사전심사를 통과한 20팀이 현장조리경연을 펼쳤다. 20대 학생부터 70대 주부까지 다양한 경력의 요리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농협은 이날 요리대회 부대행사로 안성팜랜드 방문객들에게 총 600인분의 말고기 요리를 제공하는 무료시식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농식품부, 전통시장서도 추가 발생 확인추석 귀성객 대상 대대적 홍보활동 전개고병원성AI 확산을 막기 위한 총력 방역태세가 가동된다.특히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연휴기간이 확산 여부를 가를 최대고비라고 판단해 귀성객 대상 홍보 등 차단방역에 주력키로 했다.농식품부는 전남 나주·강진 소재 오리농장에 이어 광주 전통시장 내 가금판매소에서도 고병원성AI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지난 21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이번 전통시장 고병원성AI 역시 ‘AI 상시예찰’ 과정에서 사전에 확인된 것으로 상시방역체계가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농식품부는 고병원성AI 확진판정에 따라 지난 18일 일시 이동중지(스탠드스틸) 명령을 발령했다. 이 조치에 대해 농식품부는 위험지역인 광주와 전남 지역에 한해 실시함으로써 국민 불편을 최소화 했고, 이 기간 중 축산관련
냄새민원·악성질병에 행정부담 가중…축산 외면“축산인 스스로 문제 해결 노력 우선” 자성 목소리지속가능한 축산업 동기 부여할 ‘메리트’ 도 필요지속축산이 가능하려면 지자체에 ‘일할 맛’을 이끌어낼 세제개편이 절실하다는 축산인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자체가 냄새민원, 악성질병 발생 등 축산업으로 인해 상당한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이에 대한 합당한 보상은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다.지자체는 축산 냄새민원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최근 혁신도시 건설과 신도시 팽창, 그리고 귀농·귀촌 인구 증가에 따라 축산 냄새민원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한 예로 지역단위 친환경 축산단지 시범단지 조성에 뛰어들었던 2개 지자체는 지역주민 반발에 부딪혀 사업권을 내려놓는 상황까지 벌어졌다.축산단지가 있는 한 지자체에서는 “전체 민원 중 70% 가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