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장비·데이터 활용 가능 2세대 농장 30%까지 확대 목표 기존 노동력 절감 넘어 농장 생산성 향상·생산비 절감에 무게 데이터 연동이 관건…이력 정보 등 활용 빅데이터 구축 역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최근 축산업계는 생산비 상승에 대한 대응과 친환경 축산으로의 전환, 가축질병 예방 등 다양한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이 모든 것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충분 조건을 갖춘 것이 바로 스마트축산이다. 시설의 자동화는 물론 스마트장비를 이용한 데이터의 축적까지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스마트축산은 앞으로 대한민국 축산이 지속가능한 산업이 되기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로 여겨진다. 이에 본지는 전문가들과 함께 양돈분야의 스마트축산 확대를 위한 방법을 찾아보고 정부의 정책 방향과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함께 나눠봤다. ■ 일 시 : 2024년 2월 28일(수) 14:00~16:00 ■ 장 소 :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서울 한가람평가장 ■ 주 최 : 축산신문 ■ 사 회 : 김영란 편집국장(축산신문) ■ 정 리 : 김수형·민병진 기자 ■ 지정 토론자 · 정경석 과장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 · 이인복 교수 (서울대학교) · 유송원 본부장 (축산물품질평가원 유통혁신
[축산신문] Q : 약품 관련 문의합니다. A 약품 성분은 트리메토프림 40mg, 설파메타진나트륨 100mg, 설파티아졸나트륨 100mg입니다. B 약품 성분은 옥시테트라사이클린 50mg입니다. 이 두 약품을 함께 주사해도 길항작용이 없을까요? 두 약품 같이 주사하면 상승작용이 있는지 도움 부탁합니다. A : 임영환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A 약품은 설파제, B 약품은 테트라싸이클린이네요. 둘 다 항균제 중 정균제이고, 일반적인 정균제+정균제 투여는 상가작용, 다시 말해 각 약품의 효과 그대로 나타난다는 뜻입니다. 길항작용은 서로의 효과를 억제시키는 것, 상승작용은 서로의 효과를 증강시키는 것이죠. 언급하신 두 약품은 다른 계열의 정균제이므로 많은 범위의 세균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함께 쓰셔도 괜찮습니다. Q : 경산우 비육 시 사료를 선택하려고 하는데 두 사료를 비교했을 때 CP 와 TDN 둘 중 TDN이 높은 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농협사료 암소 마블은 어떻게 이용하는 것인지요. 전에 먹이던 비육사료를 2~3개월 전부 다 바꿔주면 되는 건가요? C등급이 많이 나올 가능성도 있나요? 마블 부스터는 보통 활용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축산신문] 박종수 명예교수(충남대학교) 2022년도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이 56.7㎏이며, 우유․유제품의 소비량은 85.7㎏이다. 명실 공히 우유와 유제품이 우리 국민의 제 1식량인 셈이다.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매년 감소추이를 보이고 있는 반면에 상대적으로 우유․유제품의 소비량은 매년 증가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우리 국민의 식단에 우유․유제품의 비중이 매년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유의 자급률은 매년 줄어들어 2000년 80.4%에서 2022년 44.8%로 감소되었다. 2000년에 1만3천호에 달했던 낙농가 수는 2022년에 불과 5천900호로, 같은 해 54만4천 여두에 달했던 젖소 사육두수는 39만 여두로 줄어들었으며, 국내 원유의 생산량도 2000년 225만3천톤에서 2022년 197만6천톤으로 감소추이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전국의 낙농가 700호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도 낙농육우협회의 ‘낙농경영실태조사’에 의하면 국내 낙농경영주의 53.5%가 60세 이상인 반면에 20~30대 경영주는 10.0%에 불과하다. 경영체를 승계할 후계자도 없고 육성시킬 계획도 없다는 경영주가 37.6%나 되고 있다. 목장경영주의 노령화 현상은 서울·경기
방역정책 선진화 됐지만 가축질병 훨씬 강력해져 위험도 종합분석…첨단기술 활용 대책 마련할 것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최정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이 가축질병 상황이 위중한 만큼 특별방역기간이 끝나는 봄철에도 강력한 방역 조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2일 신임 방역국장으로 취임한 최정록 국장은 마치 고향으로 돌아온 듯한 기분이라고 마음을 전했다.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농식품부의 초대 방역관리과장을 맡았었습니다. 당시에는 구제역과 고병원성 AI가 동시에 발생해 상당히 혼란스러웠던 시기였는데 지금 와서 보니 상황이 많이 바뀌어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방역정책이 선진화되었지만 럼피스킨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들어왔고 구제역 재발과 동시에 고병원성 AI도 더욱 강력해졌습니다.” 가축질병 발생이 과거에 비해 훨씬 엄중해진 만큼 어깨가 무겁다는 것이 최정록 국장의 설명. 조만간 다시 진행되어야 할 럼피스킨 백신 접종에 대한 얘기도 있었다. 최 국장은 “현재 럼피스킨 긴급백신 도입은 정상대로 이뤄지고 있으며 입찰을 진행 중에 있다”면서 “3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접종시기와 방식은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축산신문] 이만재 원장(한국낙농유가공기술원) 미 하원은 “2023년 건강한 어린이를 위한 전유법(Whole Milk for Healthy Kids Act of 2023)”으로 명명된 법안을 통과시킬 것이 확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법안이 하원의원의 30%인 134명의 공화, 민주 양당의 초당적 공동발의로 상정되었기 때문이다. 이 법안의 골자는 10여 년 전부터 미 농무부가 현재 학교 우유 급식에 무지방, 저지방, 가미 또는 무 가미 우유로 제한하고 있는 규제를 풀고 전지우유와 지방을 감소한 우유를 추가로 포함하는 것이다. 더욱이 학교급식에서 제공되는 식단의 평균 포화지방 함량을 총칼로리 함량의 10% 미만으로 규제하고 있지만 이 법안은 그 총량에서 유동식 우유를 제외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우유소비를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국가적 지침을 정하는 법률인 셈이다. 이 법안을 지지하는 단체는 국제 유제품협회와 미국 우유생산자연맹이다. 우리나라의 유가공협회와 낙농육우협회 같은 단체다. 이 단체들은 최근에 발표되는 논문이나 학술지에서 유지방이 체중을 오히려 감소케 한다거나 심장질환의 위험성이 낮아진다거나 하는 등의 몇 가지 잠재적 이점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헤모백. 가페르비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효능·안전성 높아 20년간 꾸준한 인기 ‘흉막폐렴 백신’ 대표주자로 자리매김 ‘과학 작용기전' 통해 양돈현장 질병문제 해결·생산성 개선 가페르비트, 돈군전체 면역증강·조혈작용·신진대사 활성화 베타코리아(대표 강현봉)의 ‘헤모백(Hemobec)’은 지난 2004년 출시됐으니 딱 20년 전에 국내시장에 선보였다. ‘헤모백’은 ‘대표 흉막폐렴 백신’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그만큼 많이 팔리고 많이 쓴다. 역시 탁월한 효능·안전성이 그 비결이다. ‘헤모백’에는 박테린+톡소이드 백신이라는 차별화 무기가 장착돼 있다. 작용기전에서 남다른 면모를 보인다. 1차적으로 세균 침투를 막고, 증식을 억제할 항체를 형성한다. 2차적으로는 침투 세균이 분비한 독소에 대한 중화항체를 만든다. 더욱이 다양한 항원을 함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헤모백’은 12가지 흉막폐렴균을 모두 방어한다. ‘헤모백’에 탑재된 저자극 지속성 오일 부형제는 접종 반응을 최소화한다. 또한 출하까지 효과를 지속되게 한다. ‘헤모백’을 적용해 질병문제를 풀어낸 양돈장 현장 사례는 수두룩하다. 사용농가들은 폐사, 위축돈수 등을 없애거나 줄이고 출하두수, 출하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호흡기·소화기 질병에 강력 효과 매년 15만개 이상 판매 효자 제품 약효 2배 지속, 안전성도 입증…빠르게 침투해 신속 효과 양돈현장 질병해결 사례 수두룩…일당증체 등 생산성 개선 삼양애니팜(대표 민필홍)이 지난 2007년 출시한 ‘타이플 주’. 매년 15만개 이상 팔린다. ‘스테디셀러’ 자격이 충분하다. 그 비결은 단연 효능과 안전성에 있다. ‘타이플 주’에는 30년 이상 삼양애니팜 첨단 기술력이 녹아있다. 타이로신(tylosin)과 플로르페니콜(florfenicol)이 이상적으로 배합됐다. 여기에 강력소염제인 덱사메타손이 더해졌다. 이를 통해 호흡기 염증 부위에 빠르게 침투해 신속 효과를 낸다. 특히 기존 제제보다 2배 이상 약효가 오래간다. 부작용과 독성작용도 없다. 삼양애니팜은 제품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특허 제748252호). 임상시험 결과, ‘타이플 주’는 액티노바실러스 플로르뉴모니아, 파스튜렐라 물토시다, 마이코플라즈마 하이오뉴모니아, 헤모필루스 파라스위스 등 호흡기 균주와 살모넬라(Salmonella spp.), 대장균(E. coli) 등 소화기 질병 균주에 높은 항균 효력을 발휘했다. 야외시험에서는 폐렴, 기관지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시장 출시 5년 새 정상 ‘우뚝’ 광범위 방어력에 탄탄한 품질관리 표준화된 제조공정으로 생산, 아르헨산 백신 높은 중화항체능 갖춰…이상육 걱정 덜어내 ‘바이오아토젠 FMD백신’은 아르헨티나 바이오제네시스 바고(Biogenesis Bago, BB)사에서 생산한다. 에프브이씨(FVC)가 국내 총판이다. ‘바이오아토젠 FMD백신’은 지난 2019년 6월부터 국내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벌써 5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다. 그 사이 ‘바이오아토젠 FMD백신’은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구제역백신이라는 타이틀을 꿰찼다. 이렇게 사랑받는 이유는 광범위 방어력과 높은 안전성에 있다. ‘바이오아토젠 FMD백신’은 O1 Campos, A24 Cruzeiro, A2001 Argentina 등 3종 항원을 6PD50 이상 고함량으로 함유하고 있다. 이 백신주는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동아시아, 남아시아 등에서 최근 유행하는 대표적 지역형·계통 분리주에 우수한 교차방어 능력을 보인다. 한국 분리주 O형·A형 대해서도 높은 중화항체 형성능을 갖는다. 더욱이 ‘바이오아토젠 FMD백신’은 이상육 발생을 현저히 떨어뜨린다. 백신접종 후 NSP항체가 형성되지 않는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AI 딥러닝 기술 적용 1~3분 내 성분 분석…액비 품질 균일화 가스 농도 등 지표화로 미부숙 퇴비 살포 방지…냄새문제 해소 가축분뇨가 새로운 자원으로 인식이 전환되고 있다. 분뇨를 이용한 화학비료 대체 및 특성물질 추출, 바이오매스의 에너지화, 바이오 차콜의 저탄소 등 다양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최근에는 암모니아를 추출, 다양한 분야로 사용을 개발에 나서고 있어 새로운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코리아스펙트랄프로덕츠(주)(대표 이창석)는 세계 최초 국산 원천 광학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유수의 반도체·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액비성분분석기와 액비부숙도판정기를 개발한데 이어 축분뇨 활용성을 높인 제품과 최근 암모니아와 황화수소를 디지털 분석기 센서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의 협업으로 가축분뇨 액비성분분석기와 부숙도판정기를 공동 개발하여 지난 2008년도부터 공급하고 있는 코리아스펙트랄프로덕츠. 이 업체는 최근에 AI 기반의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액비성분분석기 3세대, 액비부숙도판정기 2세대를 출시, 국내 축산 계측 분야 선진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향후에는 그동안 공급된 제품의 계측 정확도 신뢰를 향상시키기 위
[축산신문 기자] 국내 유일 특허 제품…9W LED 전구 수명 4만시간 1대 설치로 4개 우방 걸쳐 효과…구제 효율성 뛰어나 한국부제병연구소(대표 이경진·수의사)는 모기, 체체파리(쇠파리) 등 흡혈 해충을 쫓아내는 동물복지형 ‘모기저리갓등’을 개발, 축산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여름철 흡혈 곤충은 가축에게 스트레스를 주지만 매개성 질병 전염으로 피해를 확산시킨다. 모기, 쇠파리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전염되는 질병에는 유행열, 아까바네, 이바라키, 츄잔병, 아이도 바이러스 감염증, 일본뇌염, 핑크아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 등이 있는데 이런 질병으로부터 가축을 보호하기 위한 ‘모기저리갓등’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 발생한 럼피스킨은 모기, 쇠파리 등 흡혈 곤충으로 매개, 발병되는 바이러스성 피부병으로 폐사율은 10% 이하지만, 전염력이 강하고 일단 감염되면 우유 생산량이 감소하거나 유산, 불임 등의 후유증이 강하다. 럼피스킨으로 일단 감염 판정받으면 사육 중이던 소를 모두 살처분해야 하기 때문에 농가에 경제적인 손실을 준다. 정부는 피해 확산 막기 위해 전국 소와 염소에게 긴급 백신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럼피스킨은 가축전염병 예방법에서 국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살충제 살포로 인한 내성 문제·경제적 부담 해소 흡혈해충 인한 질병 방지…부식 없고 내구성 우수 곤충 매개 주요 가축 질병으로는 아까바네병, 유행열, 일본뇌염, 원충성 질병, 소 럼피스킨, 아프리카 마역 등이 있다. 아까바네병은 아까바네 바이러스를 모기 등 흡혈 곤충이 전파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서 임신한 소와 염소, 양에 감염, 유사산을 일으킨다. 유행열은 소 유행열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열성 전염병으로 폐기종과 기관지염에 의한 호흡기 증상, 유루, 유연 또는 사지의 관절통에 의한 보행 곤란을 일으킨다. 일본뇌염은 모기에 의해 감염되며 사람에게서 뇌염을 주종으로 하는 신경상을 유발하며, 돼지는 바이러스를 증폭하는 숙주로 임신 돈에 감염되면 유사산이 발생하고, 말에서는 증상 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신경 증상이 나타나면 폐사한다. 원충성 질병은 진드기에 물려 체내로 원충이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바베시아증, 타일레리아증, 아나플라스마증 등이 있으며, 적혈구에 기생·증식해 적혈구를 파괴하여 피해를 준다. 우리나라에서 지난 2023년 10월 발병된 소 럼피스킨은 럼피스킨 바이러스가 원인이며, 주로 아프리카에서 발생하는 폭스바이러스
[축산신문] Q : 요즘 설사하는 송아지가 늘었습니다. 설사 시 린스마이신 4cc과 카토살 5cc 주사합니다. 린스가 안 들으면 바이트릴을 주사합니다. 어미소 분만 4~6주에 로타백신 2cc, 비칸톨5cc 주사하고, 분만 후 어미소에 비칸톨 5cc, 송아지에 비칸톨 1cc 그리고 콕시졸을 먹이고, 분만 4주 후 어미소에 비칸톨 5cc 주사하고 있습니다. 괜찮아진 송아지도 있고 여전히 설사하는 송아지가 있는데 원인과 치료 방법이 궁금합 니다. A : 임영환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답변에 앞서 흔히 하는 설사에 대한 오해를 조금 바로 잡아볼까 합니다. 설사는 동물의 생리학적 증상 중 하나로, 장 내에 뭔가 잘못된 게 들어있거나 생겼을 때 몸 밖으로 밀어내려는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분변에 오염된 섭취물로 인한 장 내 감염증의 경우에는 항생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정장작용, 다시 말해 장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약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세균 감염성이 아닌 비소화성 이물 섭취로 인한 경우에는 수액이나 경구제제로 전해질 공급을 해주면서 정장제 사용을 해주면 수 일 내로 설사 변도 좋아지면서 회복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사제 사용은 금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