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직원 모두가 주인…상생발전 통해 행복 넘치는 문화 조성 신제품 발굴·수익 창출 총력…합심으로 하나된 비전 공유 씨티씨바이오 애니멀헬스(대표 정성우)는 씨티씨바이오 회사분할에 따라 지난해 5월 1일 독립·창업했다. 동물약품·보조사료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마케팅·영업 전문회사다. 지난 2001년 3월 씨티씨바이오에 입사해 줄곧 ‘씨티씨맨’으로 살아온 정성우 대표. 그는 “회사와 직원이 함께 잘사는 회사, 경쟁사보다 더 좋은 회사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지난 1년을 되돌아봤다. “물론 대표이사, 최고경영자로서 직원, 임원 때와는 책임감이 다릅니다. 직원들이 회사 다니는 것을 행복해하고, 자부심을 갖는 그런 회사를 그려낼 것입니다.” 정 대표는 “직원들에게 무리한 목표를 강요하지 않는다. ‘할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지난해의 경우 어려운 시장환경에도 불구, 목표를 초과달성했다며, 초짜 최고경영자를 믿고 따라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특히 씨티씨바이오 애니멀헬스 직원 대다수는 우리사주에 참여하고 있는 회사주주라며, 이러한 주인의식이 회사발전 토대가 되고 있다고 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수급 안정·생산기반 확충 정책 시스템 강화 집중 단체간 결집 극대…전방위적 환경규제 능동 대처 가축질병으로부터 산업 보호, 자구역량 높일 것 “국민과 함께하는 축산업으로서 위상 강화에 전력을 다하겠다.” 지난달 21일 국내 25개 축산단체로 구성된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의 새로운 수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된 하태식 회장(대한한돈협회장)이 밝힌 포부다. 이를 위해 축산업이 안고 있는 각종 공동현안부터 각 회원 단체장의 중지를 모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는 신임 하태식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앙의 여파에서 축산업계 역시 예외일 수 없는 현실부터 주목했다. “수입축산물의 급격한 시장잠식으로 전 축종에 걸쳐 자급률이 하락돼온 현실속에서 최근의 코로나 사태는 심각한 경기침체를 야기, 국내 축산물 수급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각급학교의 개학이 연기되면서 축산물, 그 중에서도 우유를 중심으로 타격이 큰 실정이다.” 하태식 회장은 이에 따라 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 및 특단의 대책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생산기반 확충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 시스템 강화에 축단협의 역량을 우선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이 지난 3월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활동을 자제하면서 취임 1주년 기념 인터뷰도 어쩔 수 없이 늦어졌다.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태양광 사업도 깔끔하게 정리하고 전반적인 농촌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김인식 사장은 올해는 20% 이상 저수율이 높아 농업용수 공급에도 차질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태양광 사업, 원칙 지키며 주민들과 원만히 합의 KRC 지역개발센터 운영으로 농업 현장에 가까이 사료곡물 해외 재배 타진…자원시장 개척 중차 과제 “농어촌공사의 사업은 대면활동 위주인데 코로나19로 차질을 빚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농촌을 즐기고 쉬고 싶은 곳으로 탈바꿈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김인식 사장은 그동안 각종 사업이 차질을 빚은 것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말문을 열었다. 한 해의 농사 시작을 알리고 풍년을 기원하는 통수식을 비롯한 각종 행사를 진행했어야 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생략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김인식 사장은 취임 후 과거 농어촌공사 국정감사 등에서 집중적으로 지적됐던 태양광 사업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태양광 사업은 반드시 인근 주민들 동의하에 추진하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축협 간 균형발전·위상강화에 역량 집중 “연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협의회가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등 축산현안을 적극 해결해 나가는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달 9일 축산발전협의회에서 회장에 선출된 이상문 의성축협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축협 발전과 양축농가 실익증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조합장들의 노고에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지난 4년여 동안 훌륭하게 업무를 수행해주신 정문영 전임 회장께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상문 신임회장은 “어렵고 중차대한 시기에 축산발전협의회장과 전국축협운영협의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139명의 전국 축협 조합장들이 함께 한다는 생각에 한편으로는 마음이 든든하다”고 했다. “현재 축협과 축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결코 녹록치 않다. 우선은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의 성공적인 정착과 농가를 위한 제도개선 활동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축산 기반을 마련하고 수입산에 대응한 국내산 축산물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축산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협의체가 돼야 한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숨어있는 나눔실천자 발굴…확산 동력으로 회원 증대 운동에 집중…외연 확대 계기로 “지금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축산인들이 많다. 음지에서 열심히 기부하고 봉사하는 축산인을 찾아 사례를 전파하고 나눔축산운동을 확산시키는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나눔축산운동본부가 명실상부하게 축산을 대표하는 사회공헌체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20일 새로운 임기 2년을 시작한 나눔축산운동본부 안승일 사무총장. 안 총장은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사무총장 공개모집에서 서류전형과 인사추천위원회의 면접심사를 통과하고 지난 16일 이사회 서면의결을 통해 연임에 성공했다. 사무총장으로 재임하면서 조직경영과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력, 풍부한 지식과 소통능력, 진취적인 리더십 등으로 나눔축산운동 활성화를 열정적으로 이끈 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승일 총장은 임기를 다시 시작하면서 “나눔축산운동은 그동안 협동조합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2018년부터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회원증대 운동을 펼쳐 지난해 말 기준 243농가가 정기후원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회원 확대에 더욱 집중해 외연을 넓혀갈 계획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외형 보단 내실·질적 성장에 집중 금융시장 변화 대응 틈새시장 공략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이어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친 어려운 시기에 다시 한 번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40여 년 동안 협동조합 근무를 통해 쌓아온 경험과 업무지식을 바탕으로 매사에 솔선수범하며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0일 부천축협 정기총회에서 재선출 된 이상근 상임이사는 “경영합리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에 힘쓰며 조합원에 대한 최대 봉사는 물론 충분한 배당 재원을 확보하는데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최고의 복지조합, 일등축협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뼈를 깎는 자세로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임이사는 “조합장의 탁월한 경영방침에 따라 외형적 성장보다는 내실과 질적 성장을 위해 전문성 제고 및 직무별 지원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능력 중심의 실적 평가를 통한 표창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임이사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유연히 대처하며 틈새시장 공략 및 신규고객 발굴은 물론 저원가성 예금증대 및 보험·카드 등 비이자 수익을 확대하고 건전 대출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안정적인 미래성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전국조합장 협력에 대과 없이 임기 마쳐 새 집행부 지속가능 축산 만들기에 협력 “축산업계와 일선축협에 산적한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해내는 과정에서 전국 축협 조합장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똘똘 뭉쳐 힘을 모아주는 모습을 보면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조합장들의 도움으로 대과 없이 임기를 마칠 수 있어 감사드린다.” 축산발전협의회와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 회장으로 일선축협을 대표해온 정문영 천안축협 조합장은 2015년 12월22일 협의회장에 선출되고 2016년 1월1일 임기를 시작해 지난달 말일 4년 3개월의 임기를 마쳤다. 정문영 조합장은 협의회장직을 내려놓으면서 “홀가분하다”고 했다. 농협법 개정(축산특례), 무허가축사 적법화,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등 일선축협과 축산농가를 위한 현안 해결에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 천안축협 경영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는 안도감이 보였다. “농협법 개정 과정에서 국회나 정부, 심지어 농협중앙회(교육지원)에서도 축산특례를 지킬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축협 조합장과 조합원들이 한 목소리를 내고, 전국 축산인이 여의도에서 집회를 여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부, 국회와 소통하면서 결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요즘 축산업계는 사면초가에 놓여 있다. 환경오염과 동물 질병 등으로 인한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식물성 고기까지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축산업계에서는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식물성 고기에 대한 대책 마련은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러나 식물성 고기가 앞으로 축산업계를 강타할 태풍이 될 지도 모른다. 이미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식물성 고기 시장이 축산 시장을 위협하고 있을 정도다. 문제는, 곧 이런 상황이 우리에게도 닥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이런 흐름을 미리 간파한 민승규 한경대 석좌교수(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는 국내 축산업계는 식물성 고기가 가져올 시장 변화에 대해 너무 안이하게 생각한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어, 지난달 24일 직접 이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해외선 고기 맛과 식감, 피·육즙까지 구현 식물성 버거, 대체축산식품으로 선풍적 인기 개발기업 “2035년까지 축산 완전 대체” 선언 글로벌 IT기업들 투자 공세…시장 급팽창 국내시장 무관세·축산 부정적 인식 맞물려 ‘빅 체인지’ 현실화 우려…경쟁력 갖춰야 “지금은 산업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성격 다양한 회원사들 유기적 협력 시스템 구현 조직 전문성 제고…수출 업무 등 지원역량 강화 이상길 한국단미사료협회장은 취임 후 기대감과 함께 책임감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30여년의 공직생활 중 가장 많은 애환을 갖고 있는 축산 및 사료분야에서 다시 일할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하지만 사료산업에 종사하는 회원사들을 대표해 회원들의 어려움을 절실하게 이해하고 협회가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고 말했다. 단미사료협회는 단미사료 34개사, 보조사료 48개사, TMR사료 80개사 등 총 162개 업체를 정회원으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료수입신고, 사료검정·성분등록 등을 받기 위해 특별회원 96개사와 준회원 6천792개사가 협회와 함께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성격의 회원사들이 함께하기 때문에 이 회장은 협회와 회원사간의 상호 유기적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협회는 단미사료와 보조사료, TMR사료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보니 ‘한지붕 세가족’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41년 이라는 오랜 전통을 갖고 있고, 협회 임원들도 분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영난 불구 대부분 농가 모금 동참 피해지역 소외감 해소 계기 ‘의미’ 기대 이상 성과…산업계에도 감사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전국의 모든 농가들이 ASF 피해지역과 아픔을 함께 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싶다. 그만큼 한돈농가들이 하나임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생각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약 4개월에 걸쳐 어려움에 처한 농가들을 돕기 위한 전국 단위의 조직적인 성금 모금운동을 전개, 화제가 됐던 대한한돈협회의 ASF성금모금위원회 오재곤 위원장은 “정말 잘한 일이었던 것 같다”며 이번 모금 사업을 평가했다. “얼마전 성금 전달식에 참여했던 ASF 피해지역 한돈농가들의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외톨이가 됐다고 생각했다. 심지어 다른 지역도 똑같이 (ASF 피해를) 당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마저 들었지만 지금은 모든 소외감을 털어버리게 됐다’는 게 그것이었다” 물론 맡겨놓은 돈을 찾는 것도 아니고, 모금 운동이라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ASF 때문에 애지중지 하던 돼지를 땅에 묻은 농가들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 생각하니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이에 성금모금 방안을 한돈협회 하태식 회장에게 제안하니 흔쾌히 동의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소통 강화로 회원사·협회 간극 좁히기 ‘심혈’ 서비스 개선…수출시장 개척 지원 역량 다해 지난 2월 말 임기를 마친 박해상 전 한국단미사료협회장은 지난 5년 반의 시간이 매우 의미 있었다고 회고했다. 박 전 회장은 협회가 외형적으로 크게 성장했음은 물론이고, 내부적으로도 직원들의 단합된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회원사들의 참여의식을 높이는 성과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 당시의 우리 협회는 지금과 비교해 보면 재정적인 면에서 안정적이라 보기 어려웠다. 회원사들 중에서도 협회의 역할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가진 곳들이 있었고, 이로 인한 협회와 회원사의 갈등도 종종 발생이 되곤 했다. 그런 문제들을 하나하나 차근차근 풀어나가야 했다”며 “우선 전 회원사를 방문해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결국 소통의 문제였고, 회원사와 협회의 간극을 좁히기 위한 회원사 전담직원제를 도입했다” 전담직원제는 협회 본회 소속 직원별로 담당 회원사를 배정해 이들의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 각종 소식들이 중앙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사업적인 부분에 있어서 기존 사업의 정비를 통해 서비스를 개선하는 동시에 신규 사업 발굴로 미래를 준비하는 역동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공장 스마트화 재배치…MS 1위 탈환 로드맵 중소가축분사 신설…경영안정·회생 프로그램 계통조직 시너지 확대…이용농가 실익증진도 “농협사료는 지난해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에서도 361만 톤이라는 사상 최고의 연간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농협사료 직원들과 일심동체가 되어 의지목표 365만 톤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1월2일 취임한 농협사료 안병우 신임사장은 지난 13일 “32년간의 농협중앙회 생활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대과없이 마무리했다. 농협사료 사장으로 축산업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고맙게 생각한다. 임직원과 힘을 합쳐 축산농가의 영원한 동반자인 농협사료가 진정한 대한민국 대표사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설 연휴를 제외하고 1월 한 달 동안 전국의 12개 지사·공장을 순회하며 현장경영을 한 안병우 사장은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많이 들었다. 지사와 공장별로 시설이나 인력 운영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 특히 병목현상을 겪는 공정에 자동화시설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농협사료에서 할 수 있는 내용은 바로 반영할 생각이다. 농협 전체적인 차원에서 조율할 사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