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는 지난 1일 경북 김천 소재 검역본부에서 ‘해외전염병 분야별 협의체’를 열고, 해외 가축전염병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체는 해외 가축전염병 분야의 내‧외부 전문가 13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위험지역과 매개체 중심 예찰을 강화해 조기검색해내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외에 다양한 진드기매개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검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기존의 특정 병원체 중심 검사에서 나아가 매개체 대상의 ‘메타유전체 분석(metagenomics)’ 등 차세대 유전체 분석기술을 적용해 신종 병원체를 폭넓게 검사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질병관리청,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등 유관기관과 시료‧유전자 정보‧감시 데이터 등을 공유하고, 병성감정기관 등 민‧관 협업을 통해 해외 가축전염병 감시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의견을 내놨다. 강해은 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장은 “기후변화와 매개체 서식 환경 변화로 해외 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협의체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연구에 반영하고 매개체성 인수공통전염병 감시와 신종 병원체 검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생백신·경구투여 '살아서 장까지' 회장염 방어 세포매개·국소점막 면역 강력 유도 '엄격 품질관리' 주사 스트레스 'NO'...'더 큰 이익' 농장 수익 지키미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 서승원)이 내놓고 있는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Enterisol Ileitis)’는 세계 최초 돼지 회장염 백신이다. 생백신, 경구투여를 특징으로 한다. 회장염은 세포 내 기생균이다. 장에 한정돼 있는 병원체다. 이 회장염 컨트롤에는 세포매개면역과 국소점막면역이 핵심이다. 생백신은 사백신 대비, 강력한 세포매개면역과 국소점막면역을 유도한다. 병원체에 대응해 감염된 세포 자체를 살멸한다.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는 생백신이다. 여기에 엄격한 품질·생산 관리를 더했다. 2023년 이후 ‘수확·농축·공정’을 통해 더 정밀하게 균주를 관리하고 있다. 과일도 일찍 따면 싱겁고, 너무 늦으면 맛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는 최상 상태에 있는 백신 균주를 수확해 높은 품질력을 유지하고 있다. 더욱이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는 실제 감염경로와 같은 경구투여 방식을 적용했다. 장에 직접 작용해 회장염 균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장을 건강하게 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돼지수의사회 컨퍼런스, 수의과대학 교육시스템 개선 시급 '방역 상시감시망' 가치...돼지수의사 양성·역량 강화에 힘모야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엄길운)는 지난 3일 대전에 있는 계룡스파텔에서 2026년 스와인 컨퍼런스를 열고, 향후 돼지수의사들이 가야할 방향 등을 살폈다. 이날 김무열 피그스토리 원장은 “거점동물병원을 통해 지역 동물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다. 또한 차단방역, 공중위생 등에 기여하게 된다. 주치의 제도와 연결될 경우, 안정적 후배양성, 동물의료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주 PMC동물병원장은 “지난 2023년 9월부터 경기도 돼지수의사회가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교육, 공공방역, 지역 질병관리 등을 주요 운영 축으로 한다. 특히 ASF 방역대 채혈 등 공공방역 현장에서 민간 수의사 역할과 실행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예를 들어 PRRS는 개별농장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역 공동체 일로 접근해야 한다. ‘PRRS 청정농장 만들기’ 지역방역 모델에서는 검사, 분석, 행동 등을 연결했다. PRRS 안정화를 이끌어내며, 농가 신뢰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박최규 경북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축산신문 기자] 제72회 세계식육과학기술학회를 마치며: 빛난 우리 고기, 아쉬운 주체의 무게 (사)한국축산식품학회가 주최한 ‘제72회 세계식육과학기술학회(ICoMST 2026)’가 지난 8월 9~1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학회는 한국 식육과학의 학술적 위상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 우리 고기의 진정한 가치를 오감으로 입증한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학회 현장을 뜨겁게 달군 한돈과 한우 시식회는 잊지 못할 보람과 감동을 남겼다고 평가된다. 한빛탑 야외 광장에서 개최된 저녁 만찬에서 전 세계 학자들은 한돈협회가 제공한 한돈을 맛보기 위해 30분이 넘는 긴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선진에서 제공한 삼겹살 시식 행사에서는 요리의 나라라는 중국 학자들 역시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중국과 달리 별도의 양념 없이 삼겹살 자체가 풍기는 뛰어난 풍미와 고소한 육즙에 다들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한우 시식회 역시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다. ‘미식의 나라’이자 미슐랭의 본고장인 프랑스에서 온 식육학자들은 내 앞에서 한우 스테이크 접시를 깔끔하게 비워냈다. 그들은 “한우의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직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 ‘동물의료 말살정책 저지 투쟁 선포식’ 개최 자가진료·동물용의약품 오남용 등 근본 제도개선 선행돼야 전국 수의사들이 진료비·진료기록 공개 의무화를 반대하며, 즉각 철회하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대한수의사회(회장 우연철)는 지난 2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동물의료 말살정책 저지 투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수의사 뿐 아니라 수의과대학생, 동물보건사, 동물보호단체 등에서 3천여명(3천71명)이 참석했다. 집회에서는 대회사, 주제발언, 연대발언 등이 진행됐다. 이날 수의사들은 “수의사에게 책임과 의무만 가중될 경우 면허 전문성과 정당한 권한이 훼손될 수 밖에 없다. 진료기록 공개 의무화에 앞서 동물용의약품 오·남용과 불법 자가진료 문제에 대한 근본적 제도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본인 수의사 면허증을 불태우며 위기의식을 알리고, 문두환 수석부회장과 함께 삭발을 통해 결연한 투쟁의지를 다졌다. 우 회장은 “대한수의사회는 진료기록 공개 취지 자체를 부정한 적이 없다. 다만, 우려에 대한 보호장치없이 공개를 의무화하는 것은 순서가 거꾸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문가에게 책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8월 25~26일 부경축산물공판장과 부경제일축산물유통센터를 견학하며, 국내 도축장 내 도축 로봇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향후 적용 가능성을 살폈다. 견학에는 협회 이사진 16명 등이 참석했다. 부경축산물공판장에서는 목 절개, 항문 절개, 복부 절개, 이본도체 등 해외 도축 로봇 4대 가동되고 있다. 아울러 소 내장 세척기계, 소머리 탈모기, 도축 부산물 랜더링 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부경제일축산물유통센터 견학에서는 목 절개, 복부 절개, 이분도체, 자동세척 등 국산 도축 로봇이 도입돼 있다. 견학 후 진행된 개선방향 논의에서 부경축산물공판장은 “로봇 관절 수와 작업 정밀도에 따라 설비 가격, 기술 수준 차이가 있다. 내장이 터지는 등 작업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있지만, 발생 빈도는 많지 않다. 신속한 작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부경제일축산물유통센터는 “도축 로봇을 통해 업무 강도 완화, 편의성, 안전성 등 작업자 근로환경이 크게 좋아졌다”고 밝혔다. 견학자들은 “도축 로봇이 자동화·현대화를 이끌고, 근로환경을 개선해 지속가능 도축산업에 기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7년도 예산안을 총 8천829억원으로 편성했다. 올해 예산 8천320억원 대비 509억원 증가(6.1%)한 규모다. 이번 예산안은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처음 편성하는 예산이다. 식의약 국민안전을 기본으로 K-식의약 성장 견인에 중점을 두고 있다. 2027년도 식약처 예산안 주요내용은 △안심 먹거리,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 △식의약 안전 시스템 디지털·인공지능 전환 및 고도화 △K-식의약 성장 견인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모두가 누리는 식의약 안심일상 등 4개 분야이다. 이중 안심 먹거리,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은 총 2천44억원이다. 농축수산물 안전관리 107억원, 해외직구 등 수입유통식품 안전관리 47억원, 수입식품 현지 안전관리 28억원, 식품안전 감시 및 대응 75억원, 식중독 예방 및 관리 100억원 등이 포함됐다. 식의약 안전 시스템 디지털·인공지능 전환 및 고도화 예산안은 총 708억원, K-식의약 성장 견인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예산안은 총 1천752억원, 모두가 누리는 식의약 안심일상 예산안은 총 2천141억원이다. 식약처는 2027년 예산안이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안심엘피씨(대표 배수형)는 쇠고기 등심에서 근간지방(기름)만 골라 잘라내는 ‘AI 정선 로봇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AI 비전 카메라가 등심 단면에서 살코기와 지방을 실시간으로 식별하고, 로봇 팔이 살코기 손실없이 지방 영역만 정밀하게 잘라낸 뒤 포장까지 자동으로 이어지는 첨단 피지컬 AI 기술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개발사업(과제번호 RS-2024-00487060) 지원으로 개발됐다. 현재 자사 스마트팩토리 실증과 외부 전문기관 공인 검증을 진행 중이다. 육가공 공정 중 가금류, 돼지 컷팅 등은 이미 자동화됐으나 쇠고기 지방을 다듬는 ‘정선 공정’만큼은 지난 100년간 오직 숙련공의 손과 눈에 의존해 왔다. 한우마다 지방 분포와 모양이 지문처럼 전부 다른데다 고가인 등심일수록 살코기와 지방이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 안심엘피씨는 정해진 경로를 따라가는 방식 대신 AI가 지방 경로를 매번 새로 계산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지방 이미지 데이터 7만 장을 학습한 AI 모델과 칼날 각도를 실시간 조절하는 컷팅 로봇 등 4종 협동 로봇이 지방만을 제거한다. 안심엘피씨는 기름 제거율 90% 이상, 절단 정확도 90% 이상 등 7가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시행규칙(안), 부정확 정보 '소비자 혼란가중 알권리 왜곡' 수의사법(안), 항생제 오남용·약화사고 우려, 2일 집회 예정 대한수의사회(회장 우연철)는 동물병원 진료비 개별공개 ‘수의사법 시행규칙’ 개정안과 진료부 공개 ‘수의사법’ 개정안에 대해 공적책임을 외면하고 규제를 건너뛴 규제라며, 즉각 철회·신중 재논의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8월 6일 입법예고한 ‘수의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에서는 그간 지역별 평균 등을 통계값으로 제공해 오던 동물병원 진료비용 정보를 개별 동물병원별 진료비로 확대해 공개토록 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지난 8월 25일 동물 진료기록을 보호자에게 열람·발급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수의사법’ 개정안을 위원회 대안으로 의결했다. 이에 대해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8월 31일 성명서를 통해 “진료비·진료부 공개가 두려워서 그러는 것이 아니다. 검증되지 않은 정보 공개를 반대한다. 지키려는 것은 동물건강, 동물안전, 국민건강, 국가방역 기반이다”고 강조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우선 “농식품부 ’수의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은 대한수의사회 등 이해당사자 의견조회를 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는 지난 8월 28일 김천 검역본부에서 소 결핵병 진단법 교육을 열고, 진단 역량 강화에 힘썼다. 이번 교육에는 전국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24개소에서 방역·진단 담당자 31명이 참석했다. 소 결핵병은 제2종 가축전염병이면서 인수공통전염병이다. 감염 시 쇠약, 식욕결핍, 체중감소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교육에서는 국내 소 결핵병 발생 동향, 면역학적 진단법, 항원검사법 원리 및 방법 등을 강의했다. 아울러 현장 애로사항 등 의견을 공유했다. 조윤상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기술 지원을 통해 소 결핵병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고 진단 표준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양돈장 최대 현안질병 '흉막폐렴' 방어 '박테린+톡소이드' 철벽 이중방어 기전 돼지 흉막페렴은 PRRS와 더불어 양돈 최대 현안 질병으로 꼽힌다. 다큰 돼지가 하루아침에 폐사하는 등 경제적 피해가 크다. 폐사하지 않더라도 사료효율 감소, 성장지연 등을 유발하며, 생산성을 뚝 떨어뜨린다. 다른 질병과 복합감염도 많다. 베타코리아(대표 강현봉)가 내놓고 있는 ‘헤모백(Hemobec)’은 돼지 흉막폐렴 백신이다. 20년 넘게 국내 양돈장에 쓰이며, 우수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헤모백’에는 1, 2, 3, 5, 7형 등 다양한 혈청형과 ApxⅠ, Ⅱ, Ⅲ 등 여러 톡소이드가 들어있다. '박테린+톡소이드' 백신이다. 이를 통해 철벽 이중방어 기전을 갖는다. 더욱이 저자극 지속성 오일 부형제를 사용해 접종 반응을 최소화했다. 수많은 현장 적용에서 폐사, 위축돈수, 출하두수, 출하일령 등에서 높은 생산성 향상 결과를 이끌어냈다. 강현봉 대표는 “사용농가 재구매율이 높다. 입소문이 영업사원이다. ‘헤모백’이 흉막폐렴을 방어, 지속가능 국내 양돈산업에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구제역, 농가 자율점검시스템·무인방역시설 추진 위기경보 ‘관심’ 럼피스킨, 제2종 전염병으로 전환 '신속 백신 인허가 로드맵 마련' 기존 미비점을 보완하고, 현장 현실을 반영해 선제적이면도 능동적인 구제역, 럼피스킨 가축질병 방역정책이 가동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월 27~28일 충북 제천에 있는 레스트리리솜에서 ‘2026년 구제역 럼피스킨 방역 워크숍’을 열고, 가축질병 방역 개선 방향 등을 공유했다. 이 워크숍에는 농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지방자치단체, 생산자단체, 수의단체 등에서 15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 박준성 농식품부 구제역방역과 주무관은 “지난 7월 이후 럼피스킨이 제1종에서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하향조정됐다. 이에 따라 양성축 살처분이 유예되고, 가축 이동제한이 축소되는 등 방역조치가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내년부터 럼피스킨 백신이 농가 자율접종으로 전환된다. 이에 대비, BL2 시설 시험 허용 등 국내 신속 인·허가 로드맵을 마련해놨다. 현재 3개 업체가 품목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올해 안 품목허가가 목표다”고 밝혔다. 이병용 농식품부 구제역방역과 서기관은 “많은 노력에도 불구, 올해 9건 구제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