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정승교)는 전국 71개 가축질병 병성감정기관을 대상으로 8월 12일부터 10월 2일까지 실시한 ‘2026년 질병진단능력 정도관리’ 결과, 모두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질병진단능력 정도관리는 참여기관에서 검역본부가 검증한 표준시료를 배부받아 검사하고 그 결과를 검역본부에 제출하면 이를 평가해 진단 정확도와 표준화 수준을 점검하는 제도다. 올해 정도관리는 브루셀라병 효소면역측정법, 형광편광분석법,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유전자진단법, 돼지유행성설사 유전자진단법, 뉴캣슬병 혈구응집억제반응법, 가금티푸스 유전자진단법, 병리진단 등 7개 진단 항목을 평가하였다. 결과, 전체 검사항목 평균 정확도는 99.0%로 지난해보다 0.3% 높아졌다. 일부 평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병성감정기관은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재평가를 진행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최은진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정확하고 신속한 가축질병 진단은 농가의 질병 대응과 국가 방역의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진단기관의 검사 역량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미흡 사항에 대한 기술 지도와 사후관리를 통해 진단결과의 신뢰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정승교)는 지난 13일 ‘2026년 하반기 돼지질병 분야별협의체’를 영상회의로 열고, 현안 돼지질병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체는 양돈 현장 수의사, 대학, 동물용의약품 업계, 관계기관 전문가 등 23명이 참여했다. 협의체에서는 국내 PRRS 발생, 백신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PRRS 생백신 변이·안전성 문제, 교차 방어능 평가, 불활화 백신 효능 개선 필요성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국내 유행 PRRS 바이러스에 대한 기존 백신 방어효능을 평가하고, 농가들이 적합 백신을 선택할 수 있도록 활용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돼지인플루엔자 유행 바이러스 변화에 따른 백신 바이러스 선정·교체 기준 마련, PRRS·PED 등 주요 질병 백신 효능 평가 기준 표준화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소모성 질병 모니터링 결과, 발생 농장에 대한 역학조사 등 관련 정보 공유를 강화해 현장 질병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차단방역·백신·영양 '회장염 예방전략으로 적극 활용돼야' 사양관리·항생제만으로는 한계...위생 농장에서도 감염 일쑤 생백신, 국소점막면역 강력 유도...음수투여법으로 '편리성'도 스티븐 맥오리스트(Steven McOrist) 박사(수의사)는 세계적 돼지질병 전문가다. 양돈수의학 대표 교과서라고할 수 있는 ‘Diseases of Swine’ 저자 중 핵심이다. 특히 회장염 권위자다. 회장염(Ileitis) 원인균인 로소니아 인트라셀룰라리스(Lawsonia intracellularis)를 규명해냈다. 그는 “미국·유럽에서도 항생제 감축 초기에는 로소니아, 살모넬라, 대장균 감염증 발생이 증가했다. 하지만 유전적 개량, 사양관리 개선, 백신기술 발달 등이 뒷받침되며, 항생제 사용 감소에도 불구, 생산성이 지속 향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로소니아는 전세계 양돈장에 널리 퍼져있습니다. 만성임상형, 준임상형, 급성출혈형 등이 큰 경제적 손실, 예를 들어 성장정체, 체중편차, 출하지연, 수취가격 하락 등을 유발합니다. 전파력도 높습니다.” 맥오리스트 박사는 회장염 등 장관질환이 일으키는 더 큰 피해는 사료효율 감소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넥스트 플렉스 랩' 세미나...'3플렉스' 적용 사례 공유 '파보플렉스 주' 시험결과 소개 '건강한 자돈의 시작'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 서승원)은 지난 14일 경기 이천에 있는 카페 비브릭스에서 ‘넥스트 플렉스 랩(NextFLEX LAB)’ 세미나를 열고, 청년 양돈인들에게 ‘베링거 양돈 포트폴리오’를 알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정희 유니동물병원장은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내놓고 있는 ‘3플렉스’를 구성하는 제품, 즉 PRRS 백신, 써코바이러스 백신, 마이코플라즈마 백신 적용 사례를 전달했다. 그는 특히 PRRS 백신 접종 경험을 소개하며, “국내 유행하고 있는 NADC34-like 유전형 PRRS 바이러스 양성으로 확인된 양돈장에 ‘인겔백 PRRS 생독 백신’을 접종한 결과, 페사율이 줄고, 일당체량은 늘었다. 리니지5형 백신으로 NADC34-like 유전형 PRRS 바이러스를 컨트롤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박숙현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차장은 “백신 효능은 기본, 안전성은 필수다. 써코백신 ‘써코플렉스’와 마이코백신 ‘마이코플렉스’에는 생리식염수만큼 안전한 수성부형제 ‘임프란플렉스’가 탑재돼 있다. 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10월 돈육동향회의’, 마트·정육점·외식 모두 구이류 판매 부진 정육류, 급식·원료육 납품 감소…수입육, 냉장육 냉동전환 빈번 10월 돼지고기 소비가 개천절·한글날 연휴 이후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4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10월 돼지고기 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열고, 시장 흐름을 살폈다. 이날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추석 명절 이후에는 통상 돼지고기 소비가 줄어든다. 거기에다 농할 쿠폰 지원이 종료됐다. 개천절·한글날 연휴 이후 발주가 뚝 끊겼다”고 밝혔다. 특히 “구이류의 경우, 대형·중소 마트, 정육점, 외식 등 유통경로 모두 판매가 부진하다. 시중에 덤핑물량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정육류 역시 전지는 학교·단체 급식 납품 저조, 등심은 돈가스·탕수육 수요 하락, 후지는 2차 가공원료육 감소 등에 따라 약세다. 갈비는 일부 냉동생산에 들어갔다”고 토로했다. 가공·유통 업체들은 “11월 김장 수요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비 예보 등 소비 환경이 좋지 않다. 부산물 중 A지방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족발 판매 부진은 매우 심각, 대책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전지방법원, 증상 발현·바이러스 검출...제조상·표시상 과실 인정 백신 제조사, "항소심에서 백신 안전성·결함부존재 명백히 입증할 것" PED 생백신 접종 후 자돈이 집단폐사한 것에 대해 백신 제조사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1심 법원 판결이 나왔다. 백신 제조사측은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며 즉시 항소했다. 한 양돈장은 지난 2022년 경구용 PED 생백신 접종 후 자돈이 집단폐사했다며, 백신 제조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책임을 청구했다. 이에 대해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민사부는 지난 9월 29일 PED 생백신이 기대할 수 있는 안전성을 갖추지 못했다며, 백신 제조상·표시상 결함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양돈장 대리인을 맡은 이형찬 변호사(법무법인 대화)에 따르면, 이 양돈장은 지난 2022년 4월 해당 PED 생백신을 모돈에 1차 접종했다. 이후 자돈에서 설사증상이 나왔고, 수의사 간이키트 검사에서는 PED 감염이, 병성감정실시기관 자돈분변 검사에서는 PED 항원이 검출됐다. 그해 8월·11월 2차·3차 접종에서도 설사증상, PED 감염이 확인됐다. 자돈폐사 수의 경우 3~4월 접종 전에는 일평균 3~4마리 수준이었지만, 1차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출시 10주년을 맞은 서울우유의 어린이 치즈 ‘까요까요’가 누적 판매량 1천700만 개를 돌파, 이목을 모은다. 14일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에 의하면 2016년 6월 첫 선을 보인 ‘까요까요’는 기존 슬라이스 치즈와 다르게 동글납작한 알 모양의 신개념 치즈 간식인데 13일 이같이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한 봉지에 치즈 5알이 개별 포장되어 아이들도 간편하게 하나씩 까서 먹을 수 있고, 디즈니 썸썸 캐릭터를 활용한 패키지와 캐릭터 스티커를 모으는 재미가 특징이다. 치즈의 고소한 풍미와 탱글탱글한 식감은 물론, 우유 칼슘 함유 등 영양까지 챙겨 남녀노소 누구나 영양 간식으로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발맞춰 제품 라인업도 꾸준히 확장해 현재 ▲플레인 ▲딸기 ▲초코 ▲세븐베리 등 총 4종을 운영하고 있다. 또, 휴대가 간편해 나들이나 외출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이에 힘입어 ‘까요까요’는 올해 8월 기준 누적 판매량 1천700만 개를 기록했고, 제품 낱개 기준으로 환산하면 총 8천500만 알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국민 1인당 ‘까요까요’를 약 1.7알씩 소비한 셈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가공품마케팅팀 하상원 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정승교)는 지난 12일 서울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2026년 국가검정기준연구회 및 맞춤형 컨설팅’을 열고, 동물용백신 선진화와 시드로트 제도 정착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물용백신 제조사(12개소), 수입사(16개소) 등 28개 업체 관계자 약 80명이 참석했다. 검역본부는 동물용백신 제조사‧수입사를 대상으로 백신 국가출하승인 검정 기준과 품질관리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국가검정기준연구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는 백신 품질관리 제도인 ‘시드로트 시스템’의 도입 지원에 초점을 맞춰 연구회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동물용백신 선진화 및 시드로트 제도 정착 지원’이라는 주제로, 생물학적제제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선진화에 핵심인 공정·세척 밸리데이션 등 실무 정보를 제공했다. 아울러 시드로트 제도 운영에 관한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진행했다. 주요 논의사항으로는 시드로트 제제의 전환 절차와 최근 국가출하승인 현황, 그리고 허가 신청 시 ‘기준 및 시험방법’ 작성 요령 등이 있었다. 검역본부는 현장에서 제기된 시드로트 자료 양식의 간소화 요청 등의 의견을 검토해 제도 개선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세바, 한국을 아시아 성장 거점으로…적극 뒷받침” 농장동물 백신·반려동물 신약 확대…한국 사업 롤모델로 서상원 수의사가 세바코리아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다른 공동대표는 아르노 르블랑제(Arnaud Leboulanger)씨다. 서 대표는 건국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면역병리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에서는 MBA 과정을 수료했다. 다국적 동물약품 기업인 히프라에서 약 10년간 우리나라, 동아시아 사업을 이끌었다. 세바는 아시아 시장 성장에 전력키로 하고, 올해 6월 서상원 수의사를 우리나라, 일본, 대만,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을 아우르는 세바동물약품(Ceva Santé Animale) 아시아클러스터 총괄(Vice President)로 영입했다. 이번 서 대표 선임은 우리나라를 세바 아시아 플래그십 시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 전략을 총괄하는 리더가 직접 한국 사업을 진두지휘하며, 성장과 혁신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세바는 한국에서 검증된 사업 모델과 고객 경험을 아시아는 물론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세바코리아는 앞으로 산업동물, 반려동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통·협력 통해 긴급방역...변화환경 대응 '장기 파트너십' 확장 대규모 생산역량·광범위 항원뱅크 '예상치 못한 수요에도 능동' 신뢰·과학 기반 동물보건 협력 강화...구제역 예방·방역체계 발전 바이오제네시스 바고(Biogénesis Bagó, 이하 바고)는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에 구제역백신을 공급해왔다. 그리고 현재진행형이다. 바고에 따르면, 10년 전 한국은 심각한 구제역(FMD) 위기에 직면했다. 국가차원으로도 구제역 방역과 피해 최소화는 주요 현안이었다. 바고는 초기부터 공공기관, 민간 관계자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한국 구제역 방역 환경과 현장 요구사항을 면밀히 살폈다. 아울러 방역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효율적 대응 전략을 찾았다. 그렇게 전문성, 생산, 물류 역량을 담은 구제역백신을 한국에 제공하게 됐다. 지난 10년간 바고가 한국에 공급한 구제역백신은 약 2억3천만 도즈 물량. 이러한 역학적 지식, 과학적 근거, 백신 생산 역량은 한국 구제역 예방·방역 체계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 긴급 대응으로 시작된 협력은 변화하는 방역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으로 확장됐다. 바고의 대규모·신속 생산 인프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손성일)는 지난 11일 평택항 일원에서 열린 평택항 마라톤 대회에 단체 참가, 회원 건강증진과 화합을 도모했다. 대회에는 손성일 회장을 비롯해 송민형 경기도수의사회 마라톤 동호회장 등 총 45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일상과 진료 현장에서 벗어나 함께 달리며 건강을 챙기고, 소통하며 친목을 다졌다. 경기도수의사회는 앞으로도 참여와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회원 간 유대감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손성일 회장은 “회원 중심으로 회 운영을 이어가겠다. 더욱 가까이에서 함께하는 경기도수의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최정록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이 말레이시아 대사가 됐다. 대통령은 지난 9일자로 최 본부장을 주 말레이시아 특명전권대사로 임명했다. 임기는 따로 없다. 최 신임대사는 10월 26일부터 말레이시아 대사로서 공식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직 농정 관료 출신 대사는 최 신임대사가 처음이다. 최 신임대사는 1969년생으로 서울대 수의과대학을 나와 영국 버밍엄대 식품안전위생관리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기술고시 36회로 임용돼 농식품부 방역관리과장, 원예산업과장, 운영지원과장, 농촌정책과장,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5년 11월부터 검역본부장직을 수행해 왔다. 최 신임대사는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전세계 할랄푸드 시장 핵심국가다. 그간 농정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 K-농식품 수출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8일 김천에 있는 검역본부에서 최정록 본부장 이임식을 가졌다. 정승교 동물질병관리부장이 당분간 검역본부장 직무대리를 맡게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