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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 추진

김수형 기자  2019.08.28 1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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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3주 앞둔 지난 22일부터 국민 모두가 한가위 보름달처럼 넉넉한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성수품 공급 확대를 통한 민생 안정 지원과 할인판매 등 소비촉진을 통한 농가경제활성화 지원 중심의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올 추석 성수품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작황관리를 통해 성수품 수급상황은 양호하고 가격도 평년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축산물의 경우 사육마릿수의 증가로 수급이 원활하고 가격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란 분석이다.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을 위해 명절 수요가 많은 10대 성수품(배추, 무, 사과, 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의 공급량을 평시 대비 36% 늘려 대책기간인 다음달 11일까지 총 8만5천톤 수준을 공급할 계획이다.
축산물 선물세트도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구이용 등심, 불고기, 국거리 등 용도별로 가격대를 다양하게 구성해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기업계와 상생협력을 통한 소비촉진 캠페인,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도 적극 추진하며, 온라인·직거래 매장 등과 연계한 할인행사를 통해 추석 장바구니 부담도 덜 계획이다.
농식품부 오병석 차관보는 “온 국민이 다함께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추석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성수품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올해 유례없는 작황호조로 농축산물 가격 약세가 이어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인들이 굵은 땀방울을 아까지 않고 정성들여 키운 우리 농축산물을 명절 선물로 많이 활용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