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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하나로목장 전문가 상담실<63>

기자  2025.05.08 11: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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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Q. 초임우를 강제 분만하였는데 양수를 많이 먹어서 거꾸로 세우니 입에서 양수가 많이 나왔어요. 송아지가 기운도 없어 보이고요. 어미 소가 잘 핥아 주고는 있는데 혹시 양수 먹었을 때 주사제가 따로 있나요? 1시간째 못 일어나고 있어요. 힘들게 분만했거든요. 양수 먹은 상태로 인공 초유를 먹여도 되나요.


A. 김현진 박사(서울대)=경험상 난산 등으로 양수를 많이 먹은 경우 우선 폐로 유입된 양수로 인해 폐렴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충분히 양수를 배출했더라도 수의사 처방으로 폐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를 처방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양수를 충분히 배출했다면 인공 초유를 강제 급여해도 좋습니다. 난산으로 송아지 활력이 떨어졌지만 안공 초유를 섭취하면 회복이 가능합니다. 초유 급여량은 면역단백질 IgG 함량으로 약 200g 섭취하도록 인공 초유량을 희석해 급여하면 됩니다. 급여 횟수는 1일 2회 권장합니다.

 

Q. 송아지가 출생 7일 차인데 기력이 없습니다. 하루 중 1~2번 가량 일어나서 어미젖 먹습니다.


A. 김현진 박사(서울대)=생후 7일차 때 어미젖을 빠는 횟수는 정상적일 때 약 4~5회이며, 1개월령에 8~9회입니다. 7일차 1~2회라면 충분한 포유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혹시 조산에 의한 원인으로 허약하고, 어미소 유량이 부족할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한우의 경우 1~2회로 충분한 포유가 어렵기 때문에 인공유를 추가로 급여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7일차라면 약 1리터 이상 추가 권장하며, 대용유 제조가 어려울 경우 일반 시유를 약 40°C 정도 가온해 인공포유를 병행하면 좋습니다. 이후 생후 입붙이기 사료를 서서히 적응시키면서 증량하고 입붙이기 사료에 포도당 약 30~50g(체중의 1%)을 주 2회 혼합 급여하면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수의사 상담 후 영양제 주사 처방을 병행해도 됩니다.

 

<자료 : 농협경제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