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동면 수남리에서 육계 7만수가 사육되고 있는 잘커농장(대표 박광남·54세) 육계농장이면 어느 농장이던 가릴 것 없이 입구에서부터 강하게 풍겨오는 역한 냄새가 코를 찌르지만 잘커농장은 악취 대신 구수한 누룩곰팡이 냄새가 난다. 비결은 다름아닌 (주)CTC 바이오의 미생물 제제 월드랩스 때문. 박광남 사장이 월드랩스와 인연을 맺은 것은 작년 봄. 흔히 영업사원의 소개에 의해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통상적인 일이지만 박사장은 본지에 난 기사를 보고 시험삼아 구입해 사용한 후 육성율이 좋아지고 계사내 암모니아 가스 발생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효과에 만족해 벌써 1년 정도를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팬이 되고 말았다. 특히 계사문을 열고 들어 설 때마다 코를 찌르는 냄새가 옷에까지 밸 정도였지만 월드랩스를 사용하고부터는 역한 냄새대신 구수한 누룩곰팡이 냄새가 가볍게 날 정도로 냄새제거 효과를 봤다는 것이다. 그동안 암모니아 가스를 제거하기 위해 효소제를 사용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박사장. 더구나 계사내 암모니아 가스 문제로 언제나 닭에서 호흡기질병이 발생해 고생을 해 왔다고 과거를 회상하고 있다. 그러나 월드랩스를 톤당 1kg씩 혼합해 사용하고 부터는 놀라운 효과에 팬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이는 외출에서 돌아온 박사장의 부인이 "당신 월드랩스 좋아하잖아"라는 첫마디로 입증이 된 셈이다. 월드랩스를 사용하고 부터는 계사내 냄새제거는 물론 호흡기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었으며 계사 바닥이 축축한 것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더구나 하림으로부터 병아리를 받은 인근의 계약농가의 평균 성적이 38일령에 94.5%의 육성율을 보였지만 박사장의 경우 37일령에 출하할 수 있었으며 육성율 역시 97.5%로 높게 나타나 만족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하림과 계약해 첫 출하는 하는 박사장이지만 축산경력만큼은 24년의 베테랑. 그동안 낙농과 양돈, 산란계 모두를 사육했으며 소파동 이후부터는 육계업으로 전환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동안 주로 토종닭을 사육해 시세에 따라 출하를 했기 때문에 정확한 육성율을 알지 못한다는 것. 그러나 월드랩스를 사용하고부터는 육성율이 좋아진 것만은 확실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냄새제거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라고 설명하고 있다. 때문에 앞으로도 월드랩스를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예쁘게 꾸며진 정원. 그 정원에서 시상을 가다듬고 있는 박사장은 생활속의 향기가 묻어나고 있는 시 1백20편을 쓴 농부 시인이기도 하다. 사료를 주다가도 시상이 떠오르면 사료포대를 찢어 시를 쓴다는 박사장은 집앞 논과 앞산을 정원으로 생각하고 있을 정도로 마음이 부유하며 재치 있는 그의 입담은 주위를 늘 즐겁게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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