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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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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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발적 제도 통합화…축산물유통법 신설 추진
유통 디지털화 역점…판매·재고 비용 등 절감 축종별 수급예측 모델 개발…수급관리 안정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직 개편을 통해 새롭게 출범한 축산유통팀은 유통기획‧유통관리‧유통이력 3개의 계로 출범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출범 3개월 여가 흐른 지금 어떠한 일을 담당하고 있을까. 농식품부 서정호 축산유통팀장으로부터 축산유통팀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업무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축산유통팀의 가장 중요한 업무는 축산물 유통의 관리 및 지원에 관한 법(약칭)의 신설이다. 축산물 유통과 관련해 산발적으로 운영되고 있던 제도들을하나로 합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서정호 팀장은 “축산물이 유통되는데 있어 현재는 유통법, 축산법 등 다양한 법이 적용이 되는데 현장의 혼선을 줄이려면 하나의 통합된 제도가 필요하다”며 “축산물유통법 제정을 준비 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축산유통팀은 그동안 유통과 관련된 조문을 모으고 근거가 미비한 내용 등을 보완하는 한편 법적 근거를 신설하는 작업 등을 진행했다. 현재 축산물유통법은 국무조정실에서 규제심사 중으로 축산유통팀은 해당 법안을 올해 국회에 제출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축산물

‘방역테크’ 도입…농가·정부 ‘윈-윈’할 것
10만수 이상 규모 산란계 농가 터널식 소독기 설치 오리 휴지기제 제도화‧살처분 매몰 업체 정부가 관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이동식 방역정책과장은 농가와 정부가 윈-윈하기 위해 ‘방역테크’의 도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방역을 하는데 있어 농장 단위에서 소독을 철저히 하는 것이 1차적으로 중요하지만 정부도 제도 개선을 통해 방역활동을 뒷받침하고 코로나19를 계기로 방역 의식이 고취되고 새로운 제품들이 개발된 만큼 과학을 접목시켜 더욱 발전을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동식 과장은 “방역정책과는 가축방역에 있어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나 기존 법령의 시행령‧시행규칙을 개정하는 것이 주된 업무이며 현장에서 적용하는데 무리가 없도록 관련 단체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정책과에서 올해 준비 중인 제도 개선 내용은 우선 산란계 10만수 이상 농가에 터널식 소독기 설치를 추진하는 내용이 있다. 이동식 과장은 “아무래도 규모가 큰 농가일수록 농가에 왕래하는 차량이 많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터널식 소독기가 필요할 것”이라며 “현재 터널식 소독기를 설치한 농가가 많지는 않은데 의지를 갖고 있는 농가가 많기 때문에 절차나 시기 등에

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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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개협 유전체육종평가 정확도 ‘주목’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유전체육종가평가의 정확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 주목을 받고 있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제2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전 출품축에 대해 유전체분석을 실시했다.협회는 유전체분석에 대해 업계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자체 예산을 투입해 출품축 778두(2023년 2월 초 기준)의 도체 성적과 출하 전 평가한 유전체육종가를 비교했다.일반 도축자료가 아닌 혈통 등록된 대회 출품축 도축자료를 사용해 분석 신뢰도를 확보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한국종축개량협회 유전육종사업부 구양모 부장은 “한우의 주요 경제형질인 도체중,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와 육종가(혈통지수, 유전체)의 상관분석을 실시했다. 결과부터 말하면 유전체육종가는 도체중 74.6%, 등심단면적은 65.7%, 등지방두께는 66.2%, 근내지방도는 66.3%로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협회는 유전체육종평가의 정확도가 매우 높게 나타난 것에 대해 사업 참여 농가에 높은 신뢰도의 자료와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재윤 회장은 “우리 협회는 50여 년 이상 축적된 혈통 데이터와 유전체 데이터를 융합해

낙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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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대체음료 무분별 ‘우유’ 표기 바로잡아야”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소비자 접점인 커피 전문점 대다수 ‘오트 밀크’ 용어 사용 우유 자조금, “소비자 혼선 방지…홍보사업 적극 펼칠 것” 소비자 혼란을 부추기는 식물성 대체음료에 대한 무분별한 ‘우유’ 표기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식물성 대체음료는 현재 명확한 정의 또는 구분이 되어있지 않으며, 배합비와 제조·가공기준에 따라 음료류로 분류된다. 또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대한 법률’(제8조)에 따르면, 원재료의 이름을 제품명에 사용하려면 해당 원재료를 제조나 가공에 사용해야 하고, 최종 제품에 남아있어야 한다. 그럼에도 현재 식물성 대체음료는 ‘우유’, ‘유’, ‘밀크’ 등의 용어를 사용하며 소비자들의 오인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제품 자체를 광고할 때는 ‘오트 밀크’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소비자 접점에 있는 커피 전문점들이 해당용어를 채택해 판매 및 홍보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지난해 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트 밀크라는 표현을 검토해본 결과, 우유가 들어가지 않는데도 밀크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오트 음료(드링크)’로 통일하는 방향으로 결론지었음에도 상당수의 커피 전문점들은 여전히 이를 지키

양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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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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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닭자조금’ 설립 가시화 되나
토종닭협, 연내 조성 협의…농식품부 긍정적 검토 현행 닭고기자조금서 분리, 관련 법 개정이 과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토종닭업계의 숙원인 토종닭만의 자조금 조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가 이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를 위해 법(자조금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부분은 숙제로 남아있다.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빠르면 올해 안으로 토종닭자조금(임의)이 조성될 수 있도록 농식품부와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대해 토종닭 관련업계는 환영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올해 안에 토종닭자조금이 출범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냐’는 우려의 시각도 있다. 토종닭자조금은 임의자조금 형태로 운영될 계획이라, 기존 타 축종들이 운영중인 의무 자조금보다 이를 추진하는 과정이 수월하다는 부분도 있는 반면, 현재 토종닭(자조금)이 닭고기자조금에 포함되어 있는 만큼 이를 분리 시키기 위해서는 자조금법 개정 등 숙제도 남아있기 때문이다. 토종닭협회 관계자는 “그간 현장에서는 토종닭 부분이 산업의 특이성과 차별성이 인정되지 않고 품목이 닭고기라는 이유만으로 ‘(토종닭이) 닭고기에 포함돼 실질적인 혜택을 보지 못한 부분이 있다’는 불만이

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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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양봉산업…정책-현장 온도차 극심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지난 3년간 지속되고 있는 꿀벌집단 폐사의 원인을 두고 정부와 양봉농가 간 견해차를 보이며 갈등을 빚고 있다. 정부는 꿀벌집단 폐사 주요 원인으로 꿀벌응애 방제 미흡에 따른 농가의 부주의로 인식하고 있는 반면에, 양봉농가는 이상기후, 농약 드론 방제, 응애류 약품 내성, 등검은말벌 등에 의한 피해가 주된 원인으로 진단하고 있다. 양봉농가 등 양봉업계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농가를 위한 대책 마련보다는 피해 규모를 축소하거나 피해 원인을 기후변화 탓이 아닌 농가들의 병해충 관리부실로 책임을 전가하고, 또 이번 꿀벌의 개체수 감소가 양봉산업 유지와 자연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견해를 내놓으면서 양봉인들의 분노를 촉발케 했다. 이에 한국양봉협회 대정부투쟁위원회는 지난 9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앞에서 양봉농가 5천여 명이 집결해 꿀벌 피해 대책을 촉구하는 ‘전국 양봉인 생존권 사수 총궐기대회’<사진>를 열고, 꿀벌집단 폐사 보상금 지급과 꿀벌 입식 자금 지원, 꿀벌집단 폐사를 ‘농어업 재해대책법’에 따른 농업 재해로 인정하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또한 꿀벌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여 양봉직불금 도입과 의무자조금을 조속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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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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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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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 축산, 실효적 지원책 수반돼야”
가치 반영된 시장 확보…예산·제도적 뒷받침 필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동물복지 축산의 활성화를 위해 축산농가에 대한 정부예산 지원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미향(무소속, 비례대표), 위성곤(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고창)은 지난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동물복지국회포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공동 주최로 ‘농장동물 복지 향상 방안 모색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축산업계는 동물복지 축산을 위해 시장 확보와 예산 지원을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대한한돈협회 왕영일 감사는 “농장동물 복지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소비자와 생산자 간 소통 방안 강구, 시장에서의 동물복지 축산물 가치 확보를 위한 유통‧판매구조 개선, 관행적인 축산관련 법규 개선, 축산에서의 과학적 근거에 의한 동물 행동학의 접목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돈마루 안형철 대표는 “동물복지 축산의 어려움으로 초기 투자비, 시설 개선 과정에서의 생산 중단, 동물복지축산물 시장 형성의 문제가 있다”며 “농장은 적극적으로 동물복지 적용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소비자는 동물복지를 고려한 축


축종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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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 분석‧초음파 육질 진단으로 좋은 암소 판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지난 16일과 17일 암소 유전체 분석과 초음파 육질 진단으로 한우 우량 암소를 선발할 수 있는 ‘한우 우량 암소 선발 기술 설명회’를 안성시 농업기술센터와 인근 한우농가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8개 도 농업기술원과 6개 시군농업기술센터 축산 담당자가 참석, 한우 개량의 이해와 농가 단위 암소 선발 체계 구축, 한우 유전체 분석 활용방법, 한우 초음파 육질 진단 기술 등의 강의와 함께 농가 현장 교육도 진행됐다.이번에 소개된 기술은 암소의 모근 또는 혈액을 이용한 유전체 분석으로 주요 경제형질에 대한 유전 능력을 예측하는 방법과 약 24개월령 암소 육질을 초음파로 진단해 얻은 등심단면적, 근내지방도 정보와 외모 심사, 부계 혈통정보 등을 종합해 고급육 생산에 유리한 암소를 판단하는 초음파 육질 진단 기술이다.이렇게 선발된 우량 암소는 개체별 교배계획에 따라 송아지를 지속해서 생산해 암소 개량에 활용하며 상대적으로 능력이 낮은 암소는 비육 프로그램을 적용해 사육 후 출하하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2가지 기술을 모두 활용해 암소 선발 체계를 구축하면 정부가 추진하는 암소 감축사업에도 효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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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발적 제도 통합화…축산물유통법 신설 추진
유통 디지털화 역점…판매·재고 비용 등 절감 축종별 수급예측 모델 개발…수급관리 안정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직 개편을 통해 새롭게 출범한 축산유통팀은 유통기획‧유통관리‧유통이력 3개의 계로 출범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출범 3개월 여가 흐른 지금 어떠한 일을 담당하고 있을까. 농식품부 서정호 축산유통팀장으로부터 축산유통팀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업무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축산유통팀의 가장 중요한 업무는 축산물 유통의 관리 및 지원에 관한 법(약칭)의 신설이다. 축산물 유통과 관련해 산발적으로 운영되고 있던 제도들을하나로 합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서정호 팀장은 “축산물이 유통되는데 있어 현재는 유통법, 축산법 등 다양한 법이 적용이 되는데 현장의 혼선을 줄이려면 하나의 통합된 제도가 필요하다”며 “축산물유통법 제정을 준비 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축산유통팀은 그동안 유통과 관련된 조문을 모으고 근거가 미비한 내용 등을 보완하는 한편 법적 근거를 신설하는 작업 등을 진행했다. 현재 축산물유통법은 국무조정실에서 규제심사 중으로 축산유통팀은 해당 법안을 올해 국회에 제출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축산물

산업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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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폐사율 줄이고 No.9 출현율 높이고”
[축산신문 기자] ‘한우고급육연구모임·한우연구소 심포지엄’서 밝혀 권천년 대표 “한우 고급육 가치 창출 앞장설 것” 불황속에서 특히 지금 당장 한우농가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는 지난 15일 대전 ICC호텔에서 전국 한우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금 닥친 한우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제37회 한우고급육연구모임 및 한우연구소 심포지엄<사진>’을 열고, 한우농가에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천하제일사료 권천년 대표이사는 “한우산업이 불확실성의 시대를 걸어가고 있지만 천하제일사료는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정확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한우 농가와 함께 대한민국 한우 고급육만이 선보일 수 있는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늘 함께 하고픈 천하제일사료를 위해 한우 농가와 소통하며 ‘같이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천하제일사료의 방침과 함께 특히 이날 눈길을 끈 것은 올해부터 천하제일사료의 축우R&D 4인 체제가 구축됐다는 점이다. 이 4인이 중심이 돼서 한우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켜 보겠다는 것. 4인의 주인공은 한우연구소 김덕영 소장을 중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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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단>양돈업 인력 부족, 투자와 과감한 제도 개선 필요
[축산신문] 김현범 단국대 교수(생명자원학부 동물자원학전공) 농·축·수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전문인력 부족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최근 2022년 한돈 농가 경영실태 조사에서도 인력 부족은 양돈업을 경영하며 겪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 중의 하나로 조사됐다. 양돈 인력 부족은 지속되어 왔으며 여러 가지 측면을 고려할 때 딱히 놀랍지 않다. 우선 양돈업에 대한 대중들의 시선을 살펴보자. 주변에 있는 지인들 중 양돈업에 대해 물으면 깨끗하고 청결한 이미지 보다는 반대의 이미지로 답변을 내놓을 확률이 매우 높을 것이라는 것은 예측 가능하다. 이러한 양돈업에 대한 인식은 신규 인력 양돈업 진입을 억제하는 요인들 중 하나로 작용한다. 대중들의 인식은 별개로 하더라도, 양돈장은 태생적으로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시골 외곽에 존재한다. 이러한 지역은 고령화 되어 인구의 감소를 겪고 있는 행정구역일 확률 또한 매우 높은 상황으로 이러한 지역에서 양돈 산업으로 젊은 인력 유입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양돈업이 직면한 현실을 직시하고 양돈 산업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제시가 이뤄지지 않는 한 양돈업 인력 부족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 생각된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