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영암지역 3개 농장서, 구제역 양성축 26두 추가 확인 전남에서 첫 구제역 확진 판정이 발생한 이후 이튿날 추가로 3건이 발생됐다. 지난 14일 전남 영암군 소재 한우 농장(180여 두 사육)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이후, 이튿날인 15일, 같은 지역의 한우 농장 3호 26두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확인됐다. 해당 농장들은 최초 구제역 발생농장에서 반경 1~1.7km 떨어진 곳으로, 농장주가 식욕부진, 침 흘림 등의 구제역 의심 증상을 신고했다. 이후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인 됐다. 이에 15일 기준 구제역은 영암지역에서만 총 4건 발생했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최초 발생 시 상향 조정한 위기경보 단계(발생 및 인접 8개시군-심각단계, 그 외 지역-주의단계)를 유지하고, 발생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추가로 파견시켜 출입 통제, 임상검사, 소독,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2차 발생농장부터는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양성축만 선별적으로 살처분을 실시한다. 중수본 관계자는 “축산농가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사육 중인 모든 가축에 대하여 신속하게 구제역백신을 접종하고, 침 흘림, 식욕부진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발견한 경우 방역기관에 빠르게 신고하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중수본은 첫 발생이 확인된 지난 14일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08시부터 오는 16일 8시까지 48시간 동안 전국 우제류농장과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를 발령하고, 농식품부 및 검역본부 등 중앙점검반(3개반, 6명)을 투입해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영암군과 인접 7개 시․군 전체 우제류 농장(9천216호, 115만7천두)에 대해 긴급 예방접종 및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그 외 전국 소·염소 농장 대상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4.1.~4.30.)을 지난 14일부터 3월 31일까지로 앞당겨 시행하고, 전국 우제류 농장을 대상으로 지자체 및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서 전화예찰을 실시중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2025-03-15 서동휘[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캐나다산 냉장 돼지고기 수입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이대로라면 올 한해 양허물량까지 조기에 초과, 빠르면 내달중 ‘특별긴급관세’ 발동도 점쳐지고 있다. 특별긴급관세란 한-캐나다 FTA에 따라 캐나다산 농축산물 수입량이 일정 수준을 넘어설 경우 국내산업 보호를 위해 양허세율을 초과 적용하는 조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캐나다산 돼지고기 수입량은 3월10일 현재 9천386톤으로 비정상적으로 돼지고기 수입이 증가했던 전년동기 대비 13.6% 감소했다. 하지만 같은기간 전체 돼지고기 수입량(7만633톤)은 21.8%가 줄며 캐나다산의 비중은 큰 폭으로 높아졌다. 특히 냉장육만 보면 캐나다산 돼지고기 수입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수입된 캐나다산 냉장 돼지고기가 5천377톤으로 전년보다 17.5% 늘어난 것이다. 이같은 추세라면 내달말경이면 올 한해 양허물량인 1만92톤을 넘어서는 캐나다산 돼지고기가 들어오며 올해 FTA 양허관세인 3.4% 보다 6.7%p가 높은 10.1%의 ‘특별긴급관세’ 가 발동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도 캐나다산 돼지고기 수입이 양허관세 물량을 조기에 넘어서며 특별긴급관세가 발동된바 있다. 그러나 올해는 이보다 더 빨리 특별긴급관세 발동이 예상될 정도로 캐나다산 돼지고기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초만 해도 돼지고기 국제시세와 환율, 경기침체 등 대내외적 시장환경 악화로 캐나다산을 비롯한 돼지고기 수입 감소를 예상했던 국내 양돈업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캐나다산 돼지고기의 경우 지금도 국내에서 큰 폭의 할인판매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삼겹살의 경우 캐나다 현지에서는 비선호 부위인 만큼 웬만한 가격 상승요인이라면 한국 시장 수출에 결정적 장애물은 되지는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2025-03-14 이일호[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올 한해 농가 경영 지원 등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농업·농촌의 구조 전환을 통해 변화와 혁신의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송미령 장관(오른쪽)이 박정훈 동물복지환경정책관과 회의 시작 전 숙의를 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의 제대로 된 가치를 알리는 일에 앞장서는 스마트 축산식품 전문기업 선진이 가축 수송 차량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개조, 축산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가축을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가축의 분뇨가 본의 아니게 외부로 새어나올 수 있는 점을 고려, 이런 오염원이 외부로 전혀 나오지 않게 함으로써 축산전문기업으로서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베트남산 벌집꿀 공세가 위협적이다. 최근 5년간 벌집꿀 수입량을 살펴보면 지난 2020년부터 4년간 연 평균 4톤에 불과했던 수입량이 지난해 105톤으로 폭증했다. 이중 베트남산이 거의 9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최근 국내시장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벌집꿀 아이스크림 원료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해외 질병 유입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수입 지정검역물로 지정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지난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025년 설 명절을 맞이해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사가 한우 할인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는 설 명절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고자 농협축산경제,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 등과 협력해 개최하는 전국 단위 할인행사다. 사진 왼쪽부터 농협유통 이동근 사장, 농식품부 박범수 차관, 농협 축산경제 안병우 대표, 전국한우협회 민경천 회장.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