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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코팅 기술로 축산물 신선도 30%이상 연장

식개연 도정룡 박사팀, 기술 개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7.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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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개발연구원(원장 강수기) 도정룡 박사팀(식품가공연구본부)은 우육, 돈육, 닭고기등의 축산물의 선도를 30%이상 연장 유지시킬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해조생물인 biopolymer로 코팅, 선도를 연장 유지할 수 있는 식품코팅 기술로 유통 및 저장에 이용할 경우 축산물 특유의 향과 맛을 그대로 살릴 수 있고 영양과 품질의 상품적 가치를 최대한 보존시키며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 기술이다.
도박사팀은 육류를 코팅하여 저장 기간에 따른 휘발성 염기질소(volatile basic nitrigen, VBN)와 TBA(Thiobatituric acid)value를 측정한 결과 냉장 저장에 따른 우육, 돈육 및 계육의 VBN 변화는 모든 시료에서 저장 기간에 따라 대조구에 비해 코팅해 저장한 육류에서 더 낮은 값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또한 저장기간이 증가할수록 그 폭이 커져 우육의 경우 대조구와 코팅 처리구는 2배 이상의 차이를 나타냈으며 저장 기간이 증가함에 따라 대조구와 코팅 처리구의 TBA(Thiobatituric acid)value는 모든 시료에서 대조구에 비해 코팅 처리구의 TBA value가 현저히 낮은 값을 보여 코팅의 선도유지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한식연은 이번 기술을 올해 양재동 소재 서울농업무역관에서 개최하는 2002서울국제식품전시회에 출품해 식품유통 및 저장 관련업체에 소개하고 기술을 필요로 하는 업체에 전수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은 축산물뿐만아니라 수산물과 농산물에도 적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