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Q. 송아지 출생 7일 차인데요, 기력이 없습니다. 하루 중 1~2번 가량 일어나서 어미 젖을 먹습니다. A. 김현진 박사(서울대)=생후 7일 차 어미 젖을 빠는 횟수는 정상일 때 약 4~5회이며, 1개월령에는 8~9회입니다. 7일 차에 1~2회라면 충분한 포유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 조산으로 인해 허약한 것은 아닌지, 또 어미 소의 유량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한우의 경우 1~2회로는 충분한 포유가 어렵기 때문에 인공유를 추가로 급여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7일 차라면 약 1리터 이상 추가 급여를 권장하며, 대용유 제조가 어려우면 일반 시유를 약 40°C 정도로 가온해 인공 포유를 병행하면 좋습니다. 이후 생후 입붙이기 사료를 서서히 적응시키면서 증량하고, 입붙이기 사료에 포도당 약 30~50g(체중의 1%)을 주 2회 혼합 급여하면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수의사와 상담 후 영양제 주사 처방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Q. 꽉 안 찬 3개월령 송아지가 새벽에 돌연사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특이한 예후는 보이지 않았고, 설사도 전혀 없었습니다. 갑자기 죽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송아지 방에서 누운 채로 죽어 있었습니다.
[축산신문] 시대가 요구하는 ‘수준’의 축산업의 ‘기본’은 사회적인 요구를 수용하며 안전하게 생산한 단백질을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농촌경제를 지탱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고 얘기하지만 변하지 말아야 할 축산업의 ‘기본’은 분명히 존재한다. 소비자에 대한 축산물 공급, 사회의 요구에 부합하는 축산물 생산, 농촌경제에 기여하는 축산업 구현이 그것이다. 그렇다면 변화가 용인되는 것은 무엇일까. ‘기본’의 취지는 아니더라도, 요구하는 수준에 대한 변화는 시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다. 예를 들어보자. 소비자가 생각하는 안전한 축산물에 대한 수준이 과거에는 항생제 잔류 걱정이 없는 축산물이었다면 최근에는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란 가축으로부터 생산되는 축산물을 원하는 수준으로 변화되고 있다. 사회적 요구에 부합하는 축산물 생산이라면 과거에는 냄새 문제가 없는 축사를 떠올리는 수준이었지만 최근에는 환경 오염부하량 감소, 탄소배출 저감 및 가축 복지까지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농촌경제에 기여하는 방식에 역시 과거 지역내 생산과 출하를 원했던 수준을 넘어 로컬푸드 및 지역경제 후원자로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역 상권과 연계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기홍, 이하 한돈자조금)의 체험형 프로그램이 한돈 알리기에 제대로 작동했다. 한돈자조금은 지난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경북 고령에서 개최된 대가야축제에 참여, 한돈 소비촉진 사업을 전개했다. 그 결과 사전에 준비한 사업물량이 조기에 소진되는 등 축제참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한돈자조금은 이번 대가야축제 기간 한돈 삼겹살과 목살을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한편 첫날 ▲이기홍 위원장과 늘사랑지역아동센터가 함께한 ‘한돈 삼겹살 떡볶이’ 시식 체험 ▲한돈명예홍보대사인 개그맨 정종철씨의 팬사인회를 잇따라 진행하며 참관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았다. 이어 3월 28일부터 29일까지는 ‘한돈 고추장 불고기’ 시식 체험으로 관심을 유도했다. 한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룰렛 이벤트와 ▲식육점 할인권 및 한돈 굿즈를 증정으로 참여의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특히 식육점 할인권의 경우 고령 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물가 상승 속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기도 했다. 이기홍 위원장은 “이번 고령 대가야축제는 우리 문화의 소중함과 함께 한돈의 매력을
장구 교수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전통적 개량 한계 넘어, 정밀 축산 시대 열자 우리나라의 축산업은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 과학기술의 발달과 발맞추어 지난 수 십 년간에 걸쳐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전반적인 의료, 위생, 환경의 개선뿐만이 아니라, 전통적 방식에서 국가적 주도에 이르기까지 끈질기게 ‘개량’을 거듭해온 결과이다. 좋은 개체를 선별하고, 우수한 유전자원을 체계적으로 육종해 나가는 것, 이것은 축산업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본질적이고 도전적인 과제이면서도, 끝없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가장 어려운 과제이기도 하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1970년대 한우 수소 18개월령의 도체중은 300kg 미만 수준이었지만, 2020년 이후에는 평균 430kg를 넘었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축산 기술은 과거 배고픔을 해결하던 단계를 넘어, 이제 세계 어디서도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는 수준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고기와 우유를 생산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사실 여기까지는 덩치가 크거나 성장이 빠른 개체를 선별해 인공수정을 시키는, 외형에 따른 직관적 (표현형) 방식의 육종이 중요한 단계였다. 하지만 우리 앞에 놓여진 다음 장애물은 결코 녹록지 않다. 기후 위기 및 국제
Q. 초임우를 강제 분만했는데 양수를 많이 먹어서 거꾸로 세우니 입에서 양수가 많이 나왔어요. 송아지가 기운도 없어 보이고요. 어미 소가 잘 핥아 주고는 있는데 혹시 양수를 먹었을 때 주사제가 따로 있나요? 힘들게 분만 했는데 양수를 먹은 상태로 인공 초유를 먹여도 되나요? A. 김현진 박사(서울대)=난산 등으로 양수를 많이 먹은 경우 폐로 유입된 양수로 인해 폐렴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충분히 양수를 배출했더라도 폐렴 예방을 위해 수의사에게 항생제를 처방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양수를 충분히 배출했다면 인공 초유를 강제 급여해도 좋습니다. 난산으로 송아지 활력이 떨어졌더라도 인공 초유를 섭취하면 회복이 가능합니다. 초유 급여량은 면역단백질 1g 함량 기준으로 약 200g을 섭취하도록 인공 초유를 희석해 급여하면 됩니다. 급여 후에는 1일 2회 급여를 권장합니다. Q. 젖을 안 먹이는 초임우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다리를 묶고 우유를 주고 있는데요. 우유가 별로 없어서 분유를 타 먹이고 있습니다. 분유를 하루에 얼마나 줘야 할까요? A.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처음부터 많은 양을 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우선 1천ml 정도씩 먹
최윤재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농촌의 미래를 다시 묻다: 기본사회라는 새로운 상상 2025년 2월 새정부 출범 이후 민주연구원은 ‘기본사회 사례집’을 발간했다. 여기서 말하는 ‘기본사회’란 단순한 소득 보전을 넘어, 국민의 기본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누구나 기본적인 삶의 조건을 갖춘 상태에서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 구조를 재설계하자는 제안이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 사회는 이러한 ‘기본적 삶’을 고르게 보장하고 있는지 되묻게 된다. 이 질문은 특히 농촌에서 더욱 절실하다. 올해 1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농가 인구는 사상 처음으로 20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지역 소멸’과 ‘농촌 위기’가 더 이상 추상적인 경고가 아니라 통계로 확인되는 현실이 된 것이다. 농촌을 어떻게 유지하고, 누가 그곳에서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에서, ‘기본사회’라는 개념은 농촌의 미래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중요한 관점을 제공한다. 위기의 농촌, 농업은 중요하지만 농촌은 관심 밖 농촌 소멸이 현실적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음에도, 국민들의 농업·농촌 문제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역대 최저 수준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인터뷰> 한국양봉학회 권형욱 회장 한국양봉학회는 지난 2월 28일 권형욱 국립인천대 교수를 한국양봉학회 회장으로 선출했다. 양봉학회를 이끌어 가게 될 권형욱 신임 회장은 “부족한 제가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 학회는 서양벌과 토종벌을 포함한 꿀벌 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공동체로 산학연관 간의 협동과 소통을 강화하고 학문이 산업을 돕고, 산업이 학문을 신뢰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취임 각오를 밝혔다. “이제는 꿀벌을 국가 농업과 생태를 지탱하는 ‘가축’으로서 보다 체계적으로 바라보고 그에 걸맞은 관리 체계와 방역 기반을 다져야 할 때”라고 강조하는 권 회장. 이어 권 회장은 “예방 중심의 과학적 방역과 현장·연구·행정의 유기적 협력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우리는 생명을 다루는 사람들로 꿀벌은 연구 대상이기 이전에 자연 생태계의 중요한 구성원일 뿐만 아니라 성과를 위한 경쟁보다는 책임과 양심을 우선하는 연구 문화가 자리 잡을 때 비로소 학문과 산업은 더욱 건강해질 것”이라며, “공익을 우선하는 마음으로 겸허하되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권 회장은 “우리
[축산신문] Q. 경산우입니다. 소변을 너무 많이 눠서 우방 바닥이 2주 정도 지나면 진흙탕처럼 변합니다. 우방에 1마리만 사육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방 질어집니다. 질병 때문인지 궁금합니다.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A. 김현진 박사(서울대)=소의 소변량은 질병 요인을 제외한 사양 환경 요인으로 환경 온도, 사료의 수분 함량, 단백질, 염분, 칼륨 섭취량 증가, 혈중 단백질 및 포도당 농도 증가, 서열 다툼과 같은 스트레스 등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분변이 묽어지면서 바닥이 질어지는 것인지, 아니면 소변 양이 많아 바닥이 질어지는 것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우방을 1두씩 분리한 후에도 모든 우방이 질어지는지 확인해 보기 바랍니다. 만약 분변이 묽어지는 것이 원인이라면, 반추위 발효를 정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생균제 사용을 추천합니다. 또한 농후사료 섭취량이 과다하다면 적정 급여량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방 분리 후 모든 우방에서 바닥이 질어진다면 사료 요인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사료의 단백질 섭취량에 변화가 있었다면 연변과 함께 음수량 증가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사료 급여 횟수를 늘려 1회 섭취량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축산신문 기자] 고단백·에너지 강화로 골격 발달·증체 개선 면역 강화·설사 예방 통해 송아지 폐사 줄여 송아지 구하기가 어려워 이른바 ‘금송아지 시대’가 또 다시 왔다는 말이 들린다. 이럴 때 일수록 한 마리의 송아지라도 정성을 다해 키워야 한다는 애틋함이 더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최근 들어 부쩍 송아지 사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지팜스(대표 김철웅)의 ‘카프웰·카프밀’에 눈길이 쏠린다. 키도 쑥쑥, 몸도 튼튼 ‘키도 쑥쑥, 몸도 튼튼’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개발한 ‘카프웰·카프밀’은 송아지가 강건하고, 골격발달을 원하는 농장에 ‘딱’이다. 어디 이런 농장 뿐이겠는가. 질병·폐사가 높은 농장, 성장이 지연되는 농장, 비육·번식 성적이 낮은 농가(번식률 및 출하체중), 스트레스 개체가 있는 농가(혀놀림, 핥기 등), 양질의 조사료 급여가 어려운 농가에서 적용하면 이런 고민을 어느 정도는 해결 가능하다고 한다. 반추위 발달 촉진 설계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이 제품이 갖고 있는 특장점은 무엇일까. 이지팜스에 따르면 골격 발달 및 증체를 개선시키고, 고단백질(아미노산)· 에너지(전분)를 적용한 고영양 설계에 있다는 점이다. 특수 생균제 및
[축산신문 ] 본고를 시작으로, 이제부터는 지난해 10월에 예고했던 우유 생산비를 근본적으로 낮출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우선, 왜 우리가 우유 생산비를 낮춰야 하는지부터 살펴보자. 맛있고 신선한 우유를 소비자가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도록 하려면 우유 가격을 낮춰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유 생산비와 연동되는 우유의 기본가격을 낮춰야 한다. 결국 우유 생산비를 절감하는 일은 우유 가격을 낮추는 공익적 의미를 지닌다. 그뿐만이 아니다. 우유 생산비 절감은 낙농가가 경제적 이익을 높일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다. 이익을 수입에서 지출을 뺀 것이라고 할 때, 낙농가의 수입은 원유를 납유하고 받는 금액이 대부분이다. 일반 낙농가가 음용유용 우유 1리터를 납유해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천263원이며, 가공유용은 882원이다. 그런데 지난해 농가 평균 원유수취가격은 1천250원이었다. 물론 여름철에는 원유 수입을 다소 높일 여지가 있기는 하다. 그러나 국내 낙농가가 이미 얻을 수 있는 최대 수준의 수입을 얻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수입 증가로 이익을 높이기는 어렵고, 결국 이익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출, 즉 생산비를 줄이는 방법
[축산신문]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건강하고 튼튼한 송아지 생산과 번식우 1년 1산 체계 구축을 위한 신제품 ‘튼튼밀크골드’와 ‘뉴하모니 포유’를 출시하며, 번식우·송아지 생애 초기 통합 영양 솔루션을 선보였다. 최근 한우 번식 현장은 수태율 저하, 송아지 생시체중 증가에 따른 관리 부담, 이유체중 편차 확대 등 복합적인 과제에 직면해 있다. 천하제일사료는 이러한 현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만 전후 번식우 관리부터 송아지 조기이유까지 이어지는 영양 연계 전략을 핵심 콘셉트로 두 제품을 설계했다. 뉴하모니 포유 분만 후 번식 회복· 송아지 강건성 강화 ‘뉴하모니 포유’는 분만 이후 포유기 번식우의 에너지 공급 강화와 번식 효율 개선을 목표로 개발된 제품이다. TDN 71% 수준의 고에너지 설계를 통해 분만 후 체중 감소를 최소화하고, 적정 BCS 유지를 통해 발정 재귀 단축과 수태율 향상을 지원한다. 또한 비타민 A·D·E, 베타카로틴, 셀레늄 등 항산화 영양소와 미량광물질을 강화해 번식 기능 활성화를 도모하고, 반추위 발효 환경 안정화를 통해 대사성 질병 예방에도 기여하도록 설계됐다. 초유 품질 개선을 통한 항체 강화 역시 주요 특징으로, 포유기
[축산신문]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피해를 입은 자사 고객 농장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우성사료는 ASF 확진 및 예방적 살처분으로 피해를 본 자사 고객 농장을 대상으로 고통을 분담하고, 진정한 파트너로서의 책임을 진다는 의지의 실천으로 금융지원, 시스템 복구, 현장 밀착 서비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성사료에 따르면 금융 지원은 후보돈 재입식을 위한 입식 자금, 사료 대금 및 운영 자금 지원이며, 시스템 복구는 농장 정상화를 위한 운영 시스템 구축 지원이고, 현장 밀착 서비스는 재기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현장 기술 및 행정 서비스 제공을 의미한다. 우성사료는 고객 농장이 과거의 활기를 되찾고 정상화되는 그 순간까지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거듭 밝혔다. 우성사료 한 임원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ASF 전국 확산’이라는 가혹한 현실 앞에 양돈 농장과 축산 산업 자체가 존폐의 위기를 걱정해야 하는 지금, 명확한 원인조차 규명되지 않은 채 이어지는 불확실성은 우리 모두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면서도 “우성사료가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고 여러분의 곁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성사료는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