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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축산물브랜드전 개최 어려울듯

농림부 구제역때문에 개최여부 결정못해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7.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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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축산물브랜드전은 구제역 등으로 7월 중순까지도 일정이 잡히지 않아 사실상 개최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축산물브랜드전을 개최한다고 하더라도 준비기간이 3개월여밖에 남지 않아 제대로 브랜드전을 하기 어려우며 브랜드 홍보효과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한 축산물브랜드전 등 행사를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준비할 수 있도록 장소와 시간 등 일정을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3년째를 맞고 있는 축산물브랜드전 개최여부의 결정이 왜 이렇게 늦어지는지 모르겠다며 늑장행정의 문제점을 지적했으며 축산물브랜드전의 개최여부가 빨리 결정돼야 계획을 변경 다른 유사 전시회 등에라도 참가할 수 있으나 결정이 늦어지면 다른 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마저 놓쳐 예산이 불용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구제역 때문에 축산물브랜드전의 개최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으며 조금 더 구제역 추이를 지켜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히고 "구제역이 근절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축산물브랜드전을 개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관계자에 따르면 11월 15∼19일에 개최되는 2002 서울국제식품전시회(FOOD KOREA 2002)의 경우도 국내 참가업체들의 신청이 대부분 마감된 상태여서 축산물 브랜드 업체에서 신규로 참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곽동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