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키토랑은 영남지역 최초의 특급도계장 설비를 확보, 점차 가열되고 있는 계열화업체들의 영남권 입지선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을 뿐 아니라 (주)마니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안정적 사업기반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구광역시 관계자와 류종래 영남축산진흥회장, 우대일 대구경북양계축협장을 비롯한 양계농가, (주)마니커 한형석 사장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서구 본사에서 가진 이날 준공식에서 키토랑은 이번 신축사옥 준공을 통해 시간당 최대 8천5백수의 도계능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보다 시간당 약 3천수 이상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금년중에 HACCP를 비롯해 ISO9001과 KS마크 인증 획득을 위한 준비를 마침에 따라 신선하고 안전한 제품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여기에 올 하반기 공사완료를 목표로 종계 부화장 신축부지도 이미 확보, 수직계열화사업을 통한 제2도약을 예고했다. 조영래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대구는 물론 경남·북지역의 영업라인구축과 전국적인 브랜드이미지 부각 및 투자에 적극 나설것"이라며 "이를통해 오는 2005년에는 연간 매출액이 1천억원대를 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야심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키토랑은 지난 "97년 1월16일 자본금 3억원에 임도계사업을 위주로 한 건우식품(주)으로 출발, 2001년 7월 (주)키토랑으로 상호변경하면서 계약 생산과 도계 및 유통까지 사업부문을 확대해 왔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