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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축산기계(주), 환경설비 품질인증 획득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7.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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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특허 스크레파를 개발 공급하고 있는 지성축산기계(주) (대표 김지상, 2001년도 신지식인 선정)는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환경설비 품질인증(EEC)을 획득하였다. 인증식은 지난 2일 경기 과천소재 정부청사에서 있었다.
이번 환경설비 품질인증(EEC)은 국내 남은 음식물 및 축산분뇨 퇴비화 설비로는 처음 받아 향후 관심을 받고 있다.
김지상사장은“앞으로 환경설비의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어 기술경쟁력 강화 및 수요자의 만족과 우수한 환경설비 수요기반의 확충을 도모하게 됐다”고 밝히고“7월부터 적용되는 PL법에 능동적 대처를 하기 위해서 도전과 개발정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지성축산기계(주)는 축산기계, 분뇨·오폐수의 정화기계, 음식물쓰레기 및 축산분뇨 교반발효기를 생산하는 업체로 1984년 설립. 지난해의 경우 매출은 28억원으로 매출구성은 발명특허품인 축사의 축분제거기(스크레퍼)가 30%, 음식물쓰레기 및 축산분뇨 퇴비화 설비가 70%정도다.
이 회사가 업계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발명특허제품인 축사의 축분을 제거하기 위한 스크레퍼의 구동부를 개선하여 로프로 사용하게 하면서 지난 1990년대 초반. 전국 축산 농가에 6,000여대를 납품하면서 성능과 품질 및 사후 관리능력을 인정받으면서 부터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 연간 한 대당 약 60만원의 경비 절감 효과가 있어, 총 30억원의 경비를 절약하고 있다.
김 사장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침체된 경제 여건 속에서 무한 경쟁을 해야 하는 현실에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며,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과 경영혁신, 노사화합과 고객과의 신뢰 구축이 바탕이 되어야만 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다"며 "이번 환경품질인증을 획득한「JS-2000」은 유수한 대학 및 연구소와 산학 협동으로 연구를 통한 꾸준한 제품개발에 힘쓴 결과이며, 이를 계기로 우수한 제품이라는 대외 이미지 제고를 통해 국내 판매 및 해외 수출에 유리한 조건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증을 획득한 설비는 남은 음식물 및 축산분뇨 등을 퇴비화 시키는 Plant로서 스크류에 직접 공기를 주입시켜 발효에 적합한 산소를 공급하는 교반기와 악취제거 장치로 전처리 과정 없이 발효조건에 장애 요인인 불순물을 제거하는 장치를 조합한 시스템이다. 교반기에 부착한 스크류에서 이물질을 제거시킬 수 있도록 설계·제작하였기 때문에 발효 공정과정을 단순화하여 발효조의 전체 크기를 축소시킬 수 있으며, 시스템 제작비용 및 운영비를 절감시킬 수 있으므로 경제성을 확보 가능한 제품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발효기에 부착한 스크류 내부에서 음식물 쓰레기에 신선한 공기를 유입시켜 교반하므로 발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김사장은 품질인증 획득의 계기로 "저희 업체가 유망 중소기업, 벤처기업, 그리고 유망선진기술기업 선정. 올 연말 말레이시아 수출의 쾌거를 이루는 등 지난 세월동안 꾸준한 노력이 계속적인 결실을 맺어가고 있어 세계화 기업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최고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과 생산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세계 속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