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 청북면 어연리 585에서 수정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견정수(51)사장의 미역사료‘씨파워’사용이후의 소감이다. 견사장은 현재 남양유업 평택낙우회에서 10년째 총무를 보면서 "낙농업이 천직"이란 사명감으로 맡은바 주어진 일을 묵묵하게 하고 있다. 견사장이 낙농업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지난 78년 외양간에서 기른 한우를 팔고 7-8개월령 얼룩소인 젖소 2마리를 구입하면서 젖소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이후 4마리, 10마리, 점차 늘어나자 마을에서 가축을 사육하는데 따른 환경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마을에서 좀 떨어진 곳에 1천8백평의 대지에 6백평의 현대식 우사를 짓고 본격적인 낙농을 하고 있다. 현재 사육중인 얼룩이는 60두에서 6두 도태후 남은 54두에서 45두를 착유하고 있으며 9두는 건유우와 육성우로 사육하고 있다. 젖소의 개량은 5년전부터 시작하여 타지역보다 늦은 감은 있지만 개량에 대한 열기는 누구에게도 뒤지기를 싫어할 만큼 열기가 대단하다. 견사장은“처음에는 마리수만 늘리는데 관심을 쏟았지만 `97년에 평택축협 지도과에서 개량의 중요성과 지속적인 관심으로 개량에 관심을 갖게되면서 개량의 효용성은 점차 나타나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평택축협에 고마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미역사료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작년 10월에 신문에 게재된 기사를 보고 미역이 산모와 사람에게 좋으면 가축에게도 좋을 것 이란 막연한 생각으로 관심을 갖게 됐고, 이미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목장에도 확인해 본 결과 확신이 섰다"며 미역사료와의 인연을 설명했다. 견사장은 이어 "앞으로 미역사료 급여 1년째 되는 날 재검토하여 지속적으로 급여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히면서 현재로서는“계속급여 할 계획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견사장은 미역사료의 장점에 대해“미역사료인‘씨파워’를 급이한 결과 공태일수가 짧아지고, 발정이 강하게 오면서 수태율이 높고, 후산정체가 없어지고, 기립불능이 해결되었다”고 밝히면서“미역사료의 ‘씨파워’가격이 다소 비싼듯한 느낌을 주는데 번식관계 해소와 산차가 늘고, 급여시 농후사료비 대체, 기타 첨가제 사용비 대체등을 분석하면 충분한 보상이 되고 남는다”라고 말하고 있다. 자료에 의하면 공태일수 2개월내 재발정이 오고 유단백이 늘면서 체세포 감소로 1등급 우유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전체 우군에 두당 400-500g을 급여하고 있으며 월90여만원의 미역사료‘씨파워’가치가 충분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사료는 TMR사료와 농후사료를 급여하고 있으며 향후 100%TMR사료로 사육 할 계획을 갖고 추진중에 있다.‘씨파워’는 이때 고정적으로 급여 할 계획을 갖고 있다. 최근 견사장을 우울하게 만드는 것은 우유의 생산량 증가와 소비의 위축으로 재고 물량이 쌓여 가면서 젖소의 도태와 감산운동으로 생산자의 의욕을 감퇴시키고 있는 점을 들면서 우유소비의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아이디어를 모집하자고 주장하기도 했다. <박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