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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무안신안축협 합병 출범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7.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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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목포신안축협과 무안축협이 합병하여‘목포무안신안축협’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구조조정을 통한 조합 경영합리화를 위해 합병을 추진해온 목포신안축협과 무안축협이 농림부로부터 합병인가를 얻어 지난 2일 목포무안신안축협으로 조합명칭을 바꾸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전남지역 축협에서는 최초로 합병조합으로 탄생한 목포무안신안축협은 지난 3월 12일 합병계약을 체결한 후 4월 9일 조합합병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95%의 높은 찬성률을 보여 합병추진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어 지난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중앙회의 실사가 이루어졌으며 6월 25일 농림부로부터 합병인가를 얻음으로써 지난 88년 2개의 조합으로 분할한지 14년만에 다시 하나의 조합으로 통합하여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
목포신안축협과 무안축협이 하나로 합병됨에 따라 본소는 무안축협 본소 건물로 하기로 했으며 목포신안축협 본소는 하당지점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목포무안신안축협은 본소를 비롯 지점 4개, 지소 1개, 축산물판매장 2개, 생축사업장 1개, 축분유기질비료공장 1개소 등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조합원수는 대규모인 5천7백16명으로 늘어났으며 합병과정에서 결원이 된 이사 6명은 오는 29일 선거를 통해 선출할 예정이다.
목포신안축협과 무안축협이 합병하므로써 목포권의 풍부한 예수금을 조달하여 무안·신안지역 양축농가에 지원하고 이들 농가에서 생산한 우수축산물을 소비층이 넓은 목포지역에 판매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므로써 통합의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상옥조합장은“통합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새로이 태어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양축조합원들의 소득증대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무안신안축협은 지난 7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혁신전략 세미나를 갖고 조합 경영정상화를 위한 경영혁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무안=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