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하룻밤에 모기 2만마리 잡는다

바이오트랩.한국산업기술대학, 블랙홀 개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7.16 00:00:00

기사프린트

산·학·연 협동으로 모기를 확실하게 유인하여 퇴치하는 「블랙홀」을 개발하는데 성공, 앞으로 관련축산농가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트랩(주)(대표 홍정화)와 한국산업기술대학 이경원교수팀이 공동으로 2000년 시험개발에 성공, 지난해부터 본격 생산하여 판매중인 「블랙홀」은 광촉매(TiO2 코팅)작용으로 CO2를 발생하여 공기정화와 살균효과가 아주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
이경원교수팀은 “「블랙홀」은 모기만을 적극 유인, 퇴치하는데 지난 2000년 경기도 소래지역 축사에서 「블랙홀」을 이용, 시험연구한 결과 하룻밤에 모기 2만마리를 잡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블랙홀」을 이용할 경우 모기에 의한 스트레스를 크게 줄임으로써 가축의 산유량·증체율·산란율·번식율 증가에 의한 소득은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품은 직경 25cm, 높이 30cm이며 무게 1.7kg로 가벼워 축사 어디든 자유자재로 설치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전력은 30와트 또는 2백20볼트로 월평균 전기료는 2천원 내외이다. 소비자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하여 7만5천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블랙홀」은 서울우유의 경우 지난해부터 각 지도소를 통해 연간 5백여대씩 판매되고 있으며 양주축협과 일부지역 보건소 등을 통해 절찬리 판매중이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