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축협(조합장 윤두현)이 현본소에 둥지를 튼지 3년여만에 다시 중리동 옛본소자리로 이전한다. 이천축협은 지난 5월28일 임시총회를 개최해 현본소건물을 매각하고 장기적인 측면에서 가축시장부지에 축협종합타운을 건립하는 내용을 만장일치로 의결 승인하고 본소건물 매각을 추진해왔다. 지난 6월 14일 매각 입찰 결과 양재홍외 3인이 단독입찰해서 예정가격 51억3천8백만원보다 1천만원 추가된 51억4천8백만원에 매각했다. 이로서 창전동 시대를 마감하고 다시 중리동에 둥지를 틀을 방침이며 차후 이천시 도시계획에따른 도로개통 진척에 따라 현가축시장부지에 종합타운 건립을 추진하고 이전까지는 중리동지점을 본소로 이용할 방침이며 8월말까지 현건물에서 이전할 예정이다. 현건물에는 신용점포와 하나로마트는 도심의 잇점을 살려 그대로 남아 영업을 한다. 이천축협은 지난 99년 본소건물을 입찰에 참여해 매입하고 리모델링을 통해 건물에 예식장과 식당사업을 실시했으나 창전동 자체가 워낙 시내 한가운데라 교통난등으로 예식사업이 부진해 그동안 조합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안겨주었다. 윤두현조합장은 "조합의 내실을 기하기위해서라도 본소매각을 통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경영안정을 되찾은 후 현재 열악한 환경속의 예식사업 및 마트사업을 가축시장부지에 축협종합타운을 건립해 대고객인 이천시민과 농축산인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이천=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