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지역낙농단체들이 농가수취원유가격 32.23원의 인하는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속속 밝히고 있다. 서울우유 수원·오산·화성축산계(계장 이종찬·검다목장)와 논산낙우회(회장 이용우·송동목장)는 최근 「원유가 인하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제하의 항의문을 통해 만약 원유가 인하계획 철회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국의 낙농가들과 연대하여 강력한 대응책을 펼쳐나가겠다고 주장했다. 이들 낙농단체들은 원유수급불균형문제 해소를 위해 그동안 젖소도태에 적극 협조하고 앞으로도 원유감산운동으로 수급안정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낙농진흥회도 정부와 연계하여 보다 적극적인 우유소비홍보사업과 원유수급조절기구로서의 기능을 다하여 낙농농가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