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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대비 남북협력방안 모색 간담회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0.11.20 11: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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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축산업계 일각에서 통일에 대비해 남북농업협력에 대한 관심이 높이 일고 있다. 그러나 북한농업에 대한 정보가 단편적이거나 아니면 제대로 된 정보를 알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통일에 대비해 올바른 남북농업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통일농업포럼이 주최하고 본지가 주관해 통일에 대비한 축산분야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위해 요약보도한다.<편집자 주>

△사회:최근 축산업계 일각에서는 북한 진출을 희망하는 업체가 상당수 있는 것 같다. 도 최근들어 남북농업혁력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다라서 오늘 이 자리는 이같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 자유스럽게 토론해 보장.
△이길재:지금 한국축산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이런 자리가 마련된 것은 의미가 있다. 현재 우리 축산업에서 체화부위 소진이나 모돈감축이 화두로 대두되고 있지만 현실적인 문제극복보다는 근본적으로 분단경제에서 통일경제를, 통일경제에서 통일농업을, 통일농업에서 통일축산으로 가야 항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 그동안 통일농업포럼에서도 월례 세미나를 개최하는등 북한농업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정보가 빈약하다. 지금까지 개별분산적으로 하던 것을 통합해 민족농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농업부분 남북대화전 남남대화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전체적인 밑그림을 그리고 그 그림 속에서 진행토록 하자. 남북농발협이 작년에 씨감자 1백50톤을 지원했는데 4개군에서 시험재배한 결과 수확량이 평당 15-18kg이나 나왔다고 한다. 또 작년에 돈지를 보낸 바 있다. 또 한국미생물연구소도 바이오비료 1톤을 엊그제 선전했다.
△이우재:통일농업 포럼을 만들어 그동안 전체모임을 4회정도 가졌지만 이제는 분야별 모임이 필요하다. 방역관계는 북한과 공동으로 해야 한다. 광견병의 경우 비무장지대의 야생동물에 의해 전파된다. 그런맥락에서 재미 한인수의사회에서 방북신청을 했고 백신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재미한인수의사회가 중심이 되어 세미나도 계획하고 있다. 통일농업 포럼의 축산분야 분과위원회 설치도 이런 맥락에서 의미가 있다.
△송석우:구축협 시절 산양 4백50두를 보낸바 있고 지난번에는 계란 2천개를 보낸바 있다. 최근 체화부위 해소를 위해 돈육을 보낸다고 하는 것은 좋지만 조건없이 보내야 한다. 또 그냥 고기를 보내는 것 보다는 캔으로 가공해 보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다.
△김영옥:대북관계 협력 이뤄지기전 이런 모임을 통해 큰틀을 짜고 그 틀속에서 움직여야 하며 역할분담도 해야 한다. 정보 부족이 심각하다. 또 가지고 있는 정보도 단편적이다. 정보도 모으고 역할분담도 해야 한다. 정부와 연구소의 역할과 정보를 공개하고 정책을 결정짓고 한계도 설정해야 한다.
최근 입수한 정보로는 북한인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양어분야다. 축산분과위 속에 양어도 포함시키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황민영:북한농업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얻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