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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등 야생조류 바이러스와 무관

감염여부 검사결과 음성판정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7.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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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까치 등 야생조류에 대한 구제역 바이러스 감염여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농림부는 구제역 발생지역에서 서식하던 비둘기, 까치 등 야생조류의 구제역 바이러스 전파매개체 가능 여부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정됨에 따라 구제역 확산 무관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야생조류의 구제역 정밀검사는 지난 5월2일부터 6월 23일까지 16건의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의 발생 원인과 전파경로를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구제역 전파경로에 대해 "사람과 차량에 의한 기계적 전파"로 추정하면서도 "야생조류에 의한 전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수의전문가와 축산농가의 지적이 있어 야생조류의 구제역 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것이다.
야생조류에 의한 구제역 전파가 무관한 것임이 밝혀짐에 따라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외국 구제역 역학전문가 현장조사과정에서 제기된 "오염된 사람, 물품"을 통한 구제역 유입과 전파 가능성의 주장이 더 힘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영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