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량의 안정적 생산과 증가를 위해서는 공태일수를 줄일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발정을 조기에 발견 할 수 있는 T접용 숫컷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상1리 27-1번지에서 젖소 80두를 사육하고 있는 신망목장 홍순빈(45)사장. 그는 젖소의 공태일수를 최소화시킬 수 킬수 있는 방법으로 이렇게 설명했다. 홍사장은 30년을 넘게 축산을 해왔다. `78년 군입대 하기전 이미 한우 20두를 사육하였으며, 군 생활 기간중에는 아버지가 맡아 사육하고 있다가 군전역을 위한 말년 휴가 때 당시 농촌지도소에서 젖소로 교체사육시 수익이 안정적으로 향상된다고 권고하는 말을 아버지로부터 전해듣고 전역과 동시에 한우에서 젖소사육으로 전환했다고 말하고 있다. 신망목장은 현재 80두중 육성우 40두, 건유 6두, 착유우 34두에서 일당 평균 33.6㎏, 유지율 평균 3.7%, 체세포 13만으로 1등급 원유를 서울우유에 납유하고 있다. 현재 서울우유조합 연천군 검정회장을 맡고 있는 홍사장은 검정을 시작된지 4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검정의 필요성은 누구보다도 잘 인식하고 있는 가운데 검정업무에 솔선수범을 보이고 있다. 축사와 착유실의 규모는 첨단이 아니지만 축산의 열정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단다. 그러나 요즘들어와 수입개방으로 값 싼 수입유제품이 국내시장을 교란하고 있다는 말을 들을때마다 암울해지는 맘을 어찌할 수 없다며 최근의 어려운 심경을 토로하고 있다. 농가의 경영비중 사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사료비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던중 작년 11월 "공태일수를 줄이면서 생산성을 향상시킬수 있다"는 "씨 파워" 관련 정보를 입수한 이후 현재까지 씨바이오에서 생산 공급중인 미역사료‘씨파워’를 급여하고 있다고. ‘씨파워’는 두당 1일 2백g으로 시작하여 5백g씩 TMR사료에 혼합하여 급이하고 있으며 급여후 젖소의 상태가 외모상 좋아진 것을 느낄 수 있으며 유량은 늘고, 번식장애는 뚜렷하게 줄었다고 밝히고 있다. 농후사료인 배합사료에 미역사료‘씨파워’와 농업기술센터에서 원균으로 배양하여 지원하는 생균제를 공급받아 밀기울과 당밀등으로 혼합하여 1주일간 혐기발효시킨 생균제외 조사료인 티모시, 연맥건초, 톨패스큐, 알팔파베일, 면실, 비프펄프, 사일레이지등을 혼합하여 TMR사료로 급여하고 있다. ‘씨파워’에 대하여서는 처음 접하면서 배합사료를 넣는 양만큼 빼고 기타 첨가제를 제외하라는 말를 듣고 젖소의 건강과 생산성저하등으로 반신 반의하였으나 우려하였던 아무런 이상이 없이 외모상 색상이 좋아지고, 발정이 강하게 오면서 분만후 회복이 빠르고 낭종 발생이 없어지는 것을 느끼고 있으며 자궁이 청결해지면서 잘아문다고 하면서 공태일수가 138일에서 현재 104일로 34일 줄었으며 90일로 줄이는것도 가능할 것 같아 도전해볼 생각이라고 말하고 있다. 분만후 45일에 수정하는 것이 보통이었으나‘씨파워’급여후 25일 수정후 임신된 것은 자궁내 회복이 빨라지면서 가능한 점이 아닌가하고 해석하고 있으며 수정횟수도 평균 1.27회와 수태율이 65%로 과거 평균수정횟수 1.91회와 수태율 50%에서 65%로 개선되었다. 경제성에 있어서 처음에는 비싸다는 느낌을 받았으나 그간 첨가제로 사용되었던 중조, 비타민제제, 보호지방, 간기능개선제, 미네랄블록을 급여하지 않고‘씨파워’첨가량만큼 농후사료를 제하면 30두 기중으로 월24만7천원 부담으로 공태일수 단축과 유량증가, 유우의 경제수명증가, 번식장애등 장기급여시 산차수가 늘경우에는 충분한 이익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선민정여사(39)사이에 보람양(중3 16), 우표군(중1 14), 희경양(초등4 11)을 두고 단란한 가정을 이끌고 있다. <박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