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현장에서 신속하게 구제역 양성 여부를 판가름 했던 구제역 신속진단킷트(판사이드 킷트)가 오는 11월경이면 일선 가축위생시험소에 보급될 전망이다. 안수환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질병연구부장은 지난 17일 구제역 신속진단킷트를 일선 가축위생시험소에 보급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를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안부장에 따르면 구제역 신속진단킷트를 일선 가축위생시험소에 보급하기 위해서는 허가를 득해 양산체제를 갖추어야 하며 이를 위해 품목허가를 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일선 가축위생시험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속진단킷트 사용법에 대해서도 교육을 실시한후 보급하게 되며 그 시기는 올 11월 경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제역 신속진단킷트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올 구제역 발생시 최초 발생농장인 율곡농장을 제외한 전 발생농가에서 적용돼 구제역 양성여부를 신속하게 판가름하는데 크게 도움을 줬다. 판사이드 킷트로 명명된 이 신속진단킷트는 수포병변이 형성되면 이를 이용해 구제역 양성여부를 신속하게 진단했으며 정확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