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닭고기 및 오리고기 수출 촉진을 위한 현지시장 개척단이 파견됐다. 농수산물유통공사를 비롯 한국육류수출입협회와 닭·오리고기 수출 5개업체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된 개척단은 지난 22일부터 일본 후쿠오카와 동경 등지에서 수출상담회 및 현지바이어들과의 개별상담과 시장조사를 전개하고 있다. 오는 27일까지 지속될 이번 일본 체류기간 동안에는 특히 23일 후쿠오카 하카다젠니쿠호텔과 26일 동경 센추리하이얏트호텔에서 현지바이어를 대상으로 한국계육산업 현황설명과 함께 파견업체와 바이어간 1대1 상담을 실시하는 등 한국산닭고기 홍보와 상담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이미 이달초 3백개에 달하는 현지 수입·유통업체에 수출상담회 초청장 발송과 함게 현지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에 나서는 등 사전준비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개척단은 후쿠오카 식육시장을 비롯 다이에와 이토요카도 등 대형매장을 방문, 유통시설도 견학하고 있다. 다만 질병전염 등의 우려로 인해 당초 예상됐던 일본 관서지역 사육농가나 육가공공장 방문은 이뤄지지 않게 됐다. 한편 이번 활동을 위해 정부는 농특회계에서 모두 3천5백만원을 투입, 수출상담장 확보는 물론 참가업체들의 항공권과 교통편 및 수출상담 알선과 통역 등 전반에 대해 지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