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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감염원인 불법육류반입 38.3%

양돈협, 홈페이지서 설문조사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7.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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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발생이 동북아시아 국가 등에서 유입된 불법 휴대 육류 및 이들 국가 방문에 의한 것이라는 여론 조사가 나왔다.
대한양돈협회(회장 김건태)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구제역 최초 발생농장의 감염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란 설문조사에서 "동북아시아국가산 불법 육류 반입 및 휴대 육류(밀수포함)란 응답이 38.8%를 차지했다.
이어 2위로는 "동북아시아국가 방문 내국인"이란 응답이 34.3%를 차지했다.
모두 4백23명이 응답한 이같은 설문 조사결과는 네티즌들이 구제역 바이러스가 국내 잠복돼 있었기 보다는 해외에서 유입됐을 것이라는데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이는 결국 국경검역의 허점으로 구제역이 재발됐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밖에도 "황사가 원인"이라고 43명(10.2%)이 응답했으며, "동북아시아산 건초에서 유입"이 31명(7.3%), 철새 등의 조류 5명(1.2%), 기타가 27명(6.4%) 순으로 나타났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