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9월 이후 돼지가격 하락에 대비해 협회를 중심으로 양돈인들이 힘을 모읍시다” 대한양돈협회(회장 김건태)는 지난 16일 9월 이후 산지 돼지값이 급속히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돼지고기 비선호부위 소비촉진을 위한 TV홍보비 모금에 적극 협조해 줄 것과 협회 가입을 독려하는 서한을 전국 5천5백여 양돈농가에 서한을 발송했다. 협회는 서신을 통해 최근 구제역 발생과 관련 양돈농가들은 공동 운명체임을 깨달았다며 양돈업계가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든 양돈농가들이 협회에 가입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하반기 돼지값 하락에 대비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돼지고기 비선호부위 소비촉진을 위한 TV홍보비 모금에 적극 동참해 줄 것으로 당부했다. 협회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12억8천여만원의 예산으로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TV광고를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매년 돼지값이 하락하는 11월과 12월의 돼지값 하락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협회는 지난해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금년도에서 15억원의 예산으로 TV광고를 실시할 계획에 있으며 이중 협회에서 3억원의 TV홍보비를 마련키로 했다. 그러나 현재 3억원 목표액 중 13일 현재 모금된 액수가 5천여만원에 불과해 양돈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