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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축협, 전문경영인제 조합 정상화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7.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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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축협(조합장 양기원)이 조합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실채권 과다에 따라 통합이후 한때 합병권고조합에 포함되었던 포천축협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전문경영인제도를 도입하는등 노력한 결과 최근 조합경영이 많이 좋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상반기 가결산 결과 4억5천5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포천축협은 연체채권의 경우도 지난 2000년 93억3천2백만원이던 연체채권이 56억6천3백만원으로 15.95%이던 연체비율을 8.06%대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또한 무수익채권의 경우도 76억원이던 것을 31억원으로 낮추며 12.98%이던 비율을 4.71%대로 낮췄다.
이처럼 연체채권비율을 감축함으로써 건실한 조합경영의 초석을 마련하는등 2002년 말까지 연체채권을 상호금융은 5%, 일반채권은 3%대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전직원이 하나되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양기원조합장은 "축산여건이 좋은 포천군에서 사료시장 점유율을 높이다보니 구매사업에 있어 부실채권이 많이 발생되었고 이로 인해 조합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생겼었다"며 "이 어려움을 극복키위해 전문경영인제도를 도입하고 구축협중앙회 출신의 전문가를 상임이사로 선출한뒤부터 임직원이 하나되어 조합의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한 결과 서서히 조합의 경영이 안정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배상임이사는 "중앙회 시절 포천축협의 어려움을 보니 안타깝기만 했는데 포천축협과인연을 맺은뒤 조합을 다시 정상에 올려놓는 일이 나의 과제라 생각하고 조합의 어려움을 가져다준 부실채권을 줄이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부실채권 줄이기를 조합의 과제로 삼고 줄여 왔는데 조합경영이 안정되어 가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포천=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