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이 이 시스템은 현재 양돈업에 종사하고 있는 양축가가 직접 그 기본 골격을 만들고 공학전문가들이 마무리하여 개발한 시스템이어서 신뢰를 더하고 있다. (주)화주와 세명엔지니어사에서 이 시스템을 개발한 근본취지는 농가의 경제적 사황을 고려한 완벽한 처리를 위한 시스템이어야할 뿐만 아니라 가격이 저렴하고, 유지를 위한 추가비용이 들지 않아야 하며 무방류와 자원화를 위한 액비화 및 유기질비료를 생산하여야 한다는 취지로 개발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분뇨의 처리에 있어서 물리적, 생물학적, 화학적 단계가 병용되어야 처리 비용과 기간이 단축한다고 지적하고 (주)화주와 세명엔지니어링사의 제품은 고액분리기와 액상증발기, 기화증발기가 있다. (주)화주는 축산분뇨, 폐수처리시설과 농축산용 열기기의 설계, 개발, 생산, 설치 및 판매 환경경영시스템의 인증서인 ISO14001를 획득 및 품질 경여시스템 인증서 ISO9001와 KS A9001를 획득하였다. 고액분리기는 기존의 나선식 가압식과 스크린을 타고 내려오는 경류식, 진동체로 흔들면서 분리하는 진동식, 회전하면서 분리하는 회전식이 아닌 상향식으로 축사와 저장조에서 유입되는 분뇨를 아래에서 위로 진동을 주면서 분리하는 방식으로 최대한의 탈수효과를 볼수 있으며 망에 돈모가 끼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 3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1단계에서 BOD 50,000을 35,000(스크린 250매쉬)으로 낮추고, 2단계에서 5,000(스크린 350매쉬)으로 미세한 전분까지 걸려 3단계에서 BOD, T-N, T-P(스크린 400매쉬)를 제거하여 뇨처리를 쉽게한다. 소형으로 제작되어 전력 소모량은 0.75kw지만 시간당 고형분 2.5톤를 처리한다. 고액분리된 고형분은 공기가 충분하게 접촉되어 분리후 하루가 지나면 하얀 곰팡이 균사로 덮히면서 3일후에는 자연발효가 된다. 발효시 발효온도로 수분이 증발되어 함수율이 더욱 낮아진다. 고액분리기에서 분리된 수분함량은 60-65%로 발효시 수분조절재가 필요없다. 가격대는 최소 가격으로 농가의 부담을 최소화 하였다. 고액분리된 뇨는 액상증발기로 자동으로 유입되어 기계내부에서 폭기와 발효가 일어나며 발효된 미생물은 초미립자로 분쇄되어 분당 4,800회전의 휀을 통해 17M 대기중으로 증발하는 시스템으로 낙진이 없고 악취가 없는 것이 장점이며 액비사용시 중간에서 밸브로 받으면 발효액비로 바로 사용 할 수 있다. 발효시 내부온도는 60-65℃이며 온도하락시 전기히터로 일정온도를 올려주면 미생물의 발효열로 온도가 유지되며, 연속주입식으로 먼저 투입된 분뇨가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증발하게 된다. 고형분이 발생하지 않아 바닥의 침전물(케이크)이 생기지 않아 주기적으로 청소를 할 필요성이 없다. 기화증발기는 보일러의 경우 연통을 통해 열기만 대기로 나오는 식으로 낙진이 없고 열회수기를 이용하여 축사내 자돈사, 분만사의 대체열원으로 사용 할 수 있다. 증발량이 많으면서 낙진이 없는 것은 증발하는 뇨성분을 1,500℃의 고열를 통과하면서 소각되고 약 150℃의 열기만 외부로 배출된다. 배출구에서 열교환으로 재활용 할 수 있다. 가동시 경비는 액상증발식의 경우 1천두, 1일 4톤기준 여름158,560원, 겨울 687,040원이 들며 기화증발식은 여름 677,120원 겨울 677,120원의 전력비로 증발 시킬 수 있다. 현재 사용농가는 경남 산청양돈협회 배영정지부장에 설치하여 운전중에 있으며 배지부장은“1개월전부터 고액분리기와 이동식 증발기를 설치하여 사용하고 있으나, 고액분리기는 만족을 하고 있으며 이동식은 문제시는 않되나 낙진이 약간 발생하고 있어 기화증발식으로 교체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히고 충남홍성소재 우성농장 신이섭부장은“축분처리를 위해 여러기종을 검토하여 비교하였으나 (주)화신의 기종이 가장 접합하여 설치키로 결정하였다” 고 말하고 있다. 서울보건대학 환경기술소장 김남천박사는“환경부에서 돈분처리방안에 대한 의뢰로 연구를 하였으나 결과부분에서 고액분리가 절대적으로 필요성을 느끼며 질소와 인의 제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각기 기종을 검토한 결과 (주)화주의 제품이 적합하여 추천서를 작성하게 되었다”고 추천경로를 밝히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액상증발기 배출구에서 대기오염물질인 농도가 NH3, H2S, CS2등 악취유발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민원의 발생요인이 없다”고 말하고“저렴한 가격으로 완벽한 분뇨처리를 위한 연구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ISO인증을 기념으로 많은 양축가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사은대잔치를 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박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