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일 발생한 구제역 발생으로 총력방역체제 확립을 위해 실시했던 농림부 관련 전 기관의 비상근무체제가 이달 23일 기해 축산관련부서 중심의 방역체제로 전환됐다. 하지만 농림부 축산관련 부서와 구제역 상황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비상근무체제는 종전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6월 23일 경기도 일죽면 신흥리 소재 신흥농장에서의 구제역 발생을 끝으로 더 이상의 발생이 없어 농림관련 전부서에 내려졌던 비상근무체제를 축산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전환했다. 이로서 구제역과 관련한 비상근무 조치는 축산관련 부서 중심의 자율방역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하지만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정상적으로 구제역 상황실이 유지되며 전 직원이 여전히 비상근무를 하게 된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일죽면 신흥리 신흥농장 중심 반경 10km의 위험 및 경계지역은 물론 목적관찰지역 축산농가들의 이동제한 해제를 위해 (사)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지원을 받아 혈청검사를 위한 채혈을 완료했으며 채혈된 혈청을 이용한 정밀검사 실시 등 필요한 사후조치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신상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