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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돼지콜레라 항체 양성률 낮다

내륙지방 항체양성률 10.5%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7.24 10: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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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월말 현재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 내륙지방의 돼지콜레라 항체 양성율은 10.5%로 나타났다. 또 내륙지방보다 일찍 돼지콜레라 예방접종을 중단한 강원도는 1.3%, 제주도는 항체양성율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밝힌 돼지콜레라 항체검사 결과에 따르면 10.5%로 지나해 12월 돼지콜레라 예방접종을 중단할 당시의 91.8%, 올 1월 77.1%, 2월 61.4%, 3월 53.2%, 4월 24.1%, 5월 23.4%보다 큰 폭으로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부산 5.0%, 인천 13.2%, 울산 5.7%, 경기 13.4%, 충남 6.0%, 전북 7.4%, 전남 13.4%, 경북 6.0%, 경남 10.5%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난해 1월 1일 돼지콜레라 예방접종을 중단한 강원도의 경우 접종 중단 당시이던 지난해 1월 97.5% 이던 것이 시간이 흐를수록 계속 낮아져 2월 95.7%, 3월 90.6%, 4월 70.3%, 5월 51.9%, 6월 32.7%, 7월 28.8%, 8월 26.9%, 10월 23.0%, 11월 9.3%, 12월 8.0%로 낮아졌다. 또 올들어서도 1월 3.9%, 2월 0.4%, 3월 6.3%, 4월 4.2%, 5월 4.8% 였지만 6월들어서는 1.3%를 보였다.
지난 1998년 2월 1일 돼지콜레라 예방접종을 중지한 제주도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까지 1.1% 정도의 항체 양성율을 보였지만 6월부터는 항체양성율을 보이지 않고 있다가 올 5월에 0.1%의 항체양성율을 보였지만 6월에 다시 항체양성율 0.0%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항체양성율이 지속족으로 낮아짐에 따라 오히려 돼지콜레라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지고 있어 발생을 막고 청정화를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는 돼지콜레라 바이러스의 농장침입을 철저히 막아야 한다는 것이 수의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서는 외부인의 농장 출입을 철저히 봉쇄하고 외출에서 돌아올 경우 손발과 소독해야 하며 차량에 대한 소독과 함께 돈사 내외부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는 등 차단방역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돼지 구입시 떨이돼지를 구입하지 말고 믿을 수 있는 곳에서 돼지를 구입해야 하며, 일단 외부에서 돼지를 구입시 따로 격리사육하며 질병 감염여부를 확인한후 합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