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젖소 산유능력검정우의 두당 평균 유량이 세계 5위에 랭크, 5강 신화를 이룩했다. 이 같은 사실은 농협중앙회 젖소개량부가 공식회원으로 가입된 국제식량농업기구(FAO) 산하 국제가축기록위원회(ICAR)에서 최근 사상처음으로 한국 젖소 산유능력검정성적이 포함된 공식발표한 보고서에 의해 밝혀졌다. ICAR 회원국 젖소능력검정현황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도 각국별 검정젖소 두당평균 3백5일보정 실제유량은 이스라엘이 1만4백63kg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캐나다(9천1백52kg) ▲3위=일본(8천8백48kg) ▲4위=스페인(8천1백7kg) ▲5위=한국(8천86kg·유지율 3.69%·유단백 3.15%)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국가별 젖소산유능력검정사업 참여율은 2000년 기준 이스라엘이 88.2%로 가장 높았으며 ▲덴마크=85.0% ▲네덜란드=82.2% ▲일본=46.5% ▲한국=35.9% 등으로 집계되었다. 젖소검정우를 가장 많이 보유중인 나라는 미국으로 4백28만7천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고서는 또 2000년 한국 젖소두수는 경산우를 기준 30만두·낙농가 1만4천4백호·호당사육두수 20.8두·유량 6천8백72kg으로 공식 발표했다. 한편 국제가축기록위원회는 전 세계 44개국의 회원국을 가지고 있으며 젖소산유능력검정은 물론 개체식별체계·유전능력평가 등에 관한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는 기구로 공식회원으로 가입한 농협 젖소개량부는 지난해와 올해 총회에 참석하여 회원국들간 젖소개량에 따른 최신정보를 교환한바 있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