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산업 예산축소 및 생우수입규탄 궐기대회"가 내달 6일(화) 오후 2시 과천 제2종합청사 앞에서 개최된다. 한우만만운동추진위원회(본부장 남호경)는 지난 24일 영남대학교 국제관에서 회의를 갖고 궐기대회와 한우인의 날 행사 일정 등을 확정했다. 남호경 본부장은 "궐기대회를 통해 한우농가들의 하나로 단결된 의지를 보여주고 한우산업 예산 축소에 대한 부당성을 지적하고, 생우 수입 의도를 사전에 차단하고, 냉장육 냉동유통 허용 취소와 대책마련 등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궐기대회는 전국의 118개 시·군지부를 중심으로 1만 5천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계획하고 있다. 전국농민단체협의회장과 농민단체장, 축산단체장 등도 초청해 한우산업문제가 농업전체의 문제라는데 입장을 같이 하기로 했다. 또한 한우산업을 화우산업 이상으로 육성한다며 일본에까지 시찰단을 파견해 수립한 한우산업발전대책이 불과 2년도 넘기지 못하고 예산이 삭감돼 한우농가들의 불신만 증폭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9월 14일 한우인의 날 행사는 농림부장관과 국회의원, 관련단체장 등을 초청키로 했다. 주요행사로는 3주년기념식, 우수지부 및 회원시상, 공로패·감사패 전달, 체육행사, 장기자랑, 궐기대회 등을 있을 예정이다. 장소는 집행부에 일임키로 했다. 또한 9월 14일까지 연장키로 한 "한우만만운동"도 아직까지 참여하지 않은 시군지부가 많다고 지적하고 보다 많은 한우농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결의했다. 곽동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