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산업 발전의 선봉에 서기 위해 젊은 양계인들이 모인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지난 23일 "청년분과위원회(가칭) 결성준비회의"를 갖고 젊은층의 양계인을 주축으로 한 모임을 출범시키기로 결정했다. 최준구회장이 배석한 가운데 양계인 2세 및 청년층 양계인 등 1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청년분과위원회(가칭)"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그 설립추진을 위해 이양의씨(금강농장 대표)를 만장일치로 임시위원장에 추대하는 한편 이상호씨(산골농장 대표)를 고문으로 추대했다. 또한 오는 8월22일 협회 회의실에서 확대준비위원회를 갖고 정식명칭을 비롯해 회원들의 자격과 지역별 안배 및 회원 동참유도 방안 등 향후 세부추진계획을 재차 논의하기로 했다. 이들 위원회는 앞으로 양계지도자들간 친목도모와 함께 협회 사업추진 및 홍보활동, 대정부 정책수립과 건의는 물론 새로운 여론메이커로 양계산업발전에 선봉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협회 공식기구나 임의조직 등 이 모임의 성격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가칭)청년분과위원회 설립 추진은 국경없는 자유시장경쟁 체제하에서 급변하는 시대적 조류에 적극 부응하고 전향적인 양계산업발전을 모색함과 동시에 이를 이끌어갈 양계업계의 지도자양성에 대한 필요성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