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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질병 전담부서 설치돼야

양계협, 농림부에 건의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8.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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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업계가 닭질병업무 전담부서 설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양계협회는 최근 정부에 대해 닭뉴캣병 가금티푸스, 가금인플루엔자 등 전염병 발생으로 인해 양계농가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같이 건의했다.
협회는 농가들이 자율방역에 적극 나서고는 있으나 방역활동에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자금이나 학문적인 이론 등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점이 많아 부득이 정부차원의 지도 지원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그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농림부에서 축산업무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축산국 직제개편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이번기회에 국내 양계산업을 수출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라도 닭질병업무 전담부서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대해 업계의 한관계자는 "최근 수년동안 각종 질병 발생이 오히려 확산추세에 있는 반면 구제역 등에 정부나 관련기관의 모든 관심과 인력이 집중돼 있어 농가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제, "따라서 전담부서 설치 요구는 당연한 요구"라며 협회의 주장을 뒷받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