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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생산비조서 공개해야

서울우유 평택축산계, 낙농토론회 개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8.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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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은 농가수취원유가격 인하의 근거로 제시되는 원유생산비조서를 낙농농가에게 공개하라”는 여론이 드높게 일고 있다.
서울우유 평택축산계(계장 안승용)는 최근 평택시 이충동소재 D가든에서 조흥원 서울우유조합장등 관련인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유의 과잉과 우유소비위축으로 낙농현황이 날로 어려운 국면으로 치달아 낙농가의 불안이 가중됨에 따라 낙농토론회를 열고 발전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낙농가들은 농가 스스로 원유 감산에 참여할 것을 다짐하고「정부의 낙농정책에 대한 우리의 의견」이라는 제하의 8개항을 정부·단체 등에 촉구했다.
서울우유 평택축산계가 이번에 촉구한 주요내용은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은 원유가 인하의 근거로 제시하는 원유생산비조서를 낙농가에게 공개, 공정성을 인정받을 것 ▲우유가공사업을 하지 않는 낙농조합은 원유잉여 사태에 대하여 인지, 원유증산을 자제하고 우유소비 광고활동에도 동참해 줄 것 ▲유가공협회는 우유시장 확대를 위하여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는 동시에 수입 모조분유의 사용을 자제할 것 ▲정부는 낙농진흥회 차액보전 지급체계의 문제점에 대하여 개선하고, 생산보장 약속으로 회원가입에만 급급하여 원유과잉생산을 초래한 관계자는 문책할 것 등이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