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을 모았던 서울·경기양계축협 조합장선거에서 이영재(51) 전조합 이사가 당선됐다. 이영재 전이사는 대의원 총 54명중 5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일 벌어진 이번 선거에서 경쟁자로 나선 장대석 전대한양계협회장을 29대23, 6표차로 따돌리고 선출됐다. 선거를 마친후 같은날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돌입하게 된 신임 이조합장은 당선인사에서 "전 조합원과 조합임직원이 힘을 모은다면 조합의 경영정상화는 해낼 수 있을 것이며 또 반드시 해내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책임경영을 전제로 모든 조합사업은 수익성을 꼼꼼히 따져 착수할 것이며 집하장 채권의 신속한 회수를 비롯한 내실도모로 조합원에게 이익을 줄수 있는 조합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신임이영재 조합장은 경기도 광주 출신으로 지난 "80년대 초반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20년간 외길 양계업에 종사해 왔으며 현재 3만여수 규모의 산란계농장(태경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조합의 보궐이사로 선출, 이번 조합장선거이전까지 조합이사직을 맡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