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식품개발연구원(원장 강수기) 식품가공연구본부 김영명 박사팀은 양식산 굴을 원료로 한 조미훈제, 진공조리 등 새로운 굴 가공기술을 접목해 외국인의 기호에 잘 어울리고 저장성이 우수한 조미훈제통조림, 굴후라이통조림, 진공조리굴 제품, 굴 마리네이드 등 4종류의 국제적인 가공식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박사팀은 이번에 개발한 조미훈제굴 통조림 제품은 원료굴을 단순 훈제처리한 후 식물성유지에 담가 통조림 가공하는 기존제품과는 달리 마늘, 후추, 간장, 파셀리 등 10종의 천연향신료 및 기본 조미소재로 만들어진 수용성 조미액으로 조미한 굴을 훈제가공한 다음 인삼, 카르다몬 및 셀러리 등의 천연향을 첨가한 수용성조미액을 충전액으로 해 통조림으로 가공, 기존제품보다 풍미가 담백하면서도 열량가가 훨씬 낮다고 설명했다. 김박사팀은 또 굴제품을 표준사료에 5∼10% 수준으로 첨가해 실험용 쥐(Rat)를 9주간 사육시험한 결과 남성호르몬인 혈청테스토스테론의 농도가 대조시험군에 비해 최저 29%에서 최대 415% 수준까지 증가하는 경향을 보임으로써 굴의 생리적 영양가가 우수하다고 소개했다. 이번 개발제품의 제조기술은 연구에 참여한 신진물산에 우선적으로 기술을 전수, 산업적 제품생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