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단체장들은 이날 단식에 돌입하면서『최근 한달사이 농가부채에 시달리다 5명이나 자살하였다』며 『앞으로도 채권회수가 가속화되면 죽음의 길을 택하게 될 농민들이 얼마나 더 늘어날지 모를 상황』임을 직시, 농가부채특별법을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농민단체장들은 민주당 서영훈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부채 해결에 대한 정확한 답변이없이 불성실 태도에 분노, 농성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전국각지에서 모인 농민들이 해당지역 국회의원 방문과 단식농성 대표단 지지방문을 전개하려고 국회로 들어가려고 시도하고 있으나 경찰력의 저지로 들어가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