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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서면 양돈농가 돼지오제스키병 양성률 67%...일대 채혈

방역본부, 4농가 1천1백여두 대상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8.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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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상임본부장 이우재·대한수의사회 회장)는 전남 순천시 서면 대구리 농장에서 돼지오제스키병이 발생함에따라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방역요원 21명 등 모두 23명을 투입해 이 일대 4농가 1천4백60두에 대한 채혈을 실시했다.
이는 전남도 방역본부가 순천시 서면 대구리 모 양돈농가에 대한 채혈검사를 실시한 결과 돼지오제스키병 양성율이 67%을 보임에 따라 인근지역 양돈농가에 대한 추가 채혈검사를 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방역본부는 전남축산기술연구소 도본부로부터 지원받은 2명과 함께 방역요원 21명을 투입, 1박 2일간 합숙하며 채혈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전남 축산기술연구소도 전남 장흥군 대덕읍 가학리 소재 돼지오제스키병 발생농장의 돼지 구입 이동과 관련, 관내 종돈장및 관련농장을 파악하고, 연구소 인력을 투입,채혈검사를 실시하여 감염여부를 확인키로 했다.
전남도에서는 이번 추가 채혈검사 결과에 따라 오제스키병 발생농장에 대한 방역조치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방역본부 최홍렬 사무국장은 "무더운 날씨임에도 휴가도 미루고 전남지역의 돼지오제스키병 청정화를 위해 고생하는 축산기술연구소 방역관들과 방역본부 방역요원들에게 해당지역의 양돈농가 여러분은 이번 채혈검사에 적극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