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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살처분 보상금 즉각 지급을

농업경영인 안성시연합회.안성축협조합원, 규탄대회 개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8.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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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경영인 안성시연합회와 안성축협조합원 5백여명은 지난 4일 안성시민회관앞에모여 구제역 피해보상 촉구와 살농정책으로 일관하는 대정부 규탄대회를 갖고 구제역 살처분 농가의 피해보상을 촉구했다.
이날 규탄대회에 참석한 농축산인들은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애지중지 키우던 가축들을 생매장 시켜야 하는 아픔을 감수하고 방역당국의 정책에 충실했는데, 정부는 이제와서 현시가에도 못미치는 보상비지급은 축산인들의 가슴에 다시한번 못을 박는 행위라며 정부는 농축산인들이 요구하는 보상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축산인들은 농장을 강제 폐쇄시킨 정부는 휴업보상금을 즉각 지급할것과 안성시 보상위원회 평가액대로 살처분 보상금을 즉각 지급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날 축산인들은 "산가축 묻는것도 억울한데 가격흥정이 왠말이냐", "농민신뢰 배신하는 정부는 각성하라", "농민은 봉이 아니다 정부는 구제역 피해보상금을 즉각 지급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해 나갈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용인지역과 인근의 평택지역 살처분 농가들도 일부가 참석했으며 이들은 정부가 정상적인 보상을 실시하지 않으면 앞으로 구제역이 다시금 발생되어도 절대 살처분 요구를 받아들이 농가는 없을것이라며 하루속히 현싯가에 맞는 보상을 요구했다.<안성=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