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이 쇠고기 등 축산물 수출에도 한국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 관계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중국이 산동성을 비롯 6개성을 중심으로 구제역 청정을 위해 방역 프로그램 실천에 돌입한 가운데 쇠고기 수입을 해 갈 것을 우리측에 요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은 앞으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동북아 시장을 겨냥한 쇠고기를 비롯 돼지고기 등 축산물 수출을 위해 과학적인 사양프로그램 개발에 이미 착수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사료업체에 고품질 사료 개발을 위한 기술제휴 의사도 타진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축산에 밝은 국내 축산전문가는 "중국이 위생조건을 갖추게 되면 머지않은 장래에 중국의 축산물을 막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농산물에 이어 앞으로 중국 축산물과의 전쟁이 불가피하게 될 전개될 것"임을 우려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중국의 정부 고위층이 공공연하게 앞으로 한국 식탁을 중국 축산물로 메워줄 것"이라고 호언장담하고 있음을 귀띰하면서 앞으로 중국을 겨냥한 축산업 대책이 나와야 할 것임을 주문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