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가 올해 실시한 우유팩으로 창작모형물 만들기행사에서 단체부문 대상은 경남 창원소재 대암초등학교 6학년 1반 주정돈선생과 학생들의 작품 「기차」가, 개인부문 대상은 서울 은평구 구산초등학교 4학년 4반 박윤기학생의 작품 「개선문」이 각각 선정되어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조흥원)은 지난 3개월간 전국의 초등학생·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창작 모형물 만들기 행사를 실시한 결과, 총 응모작품 2백38점중 단체·개인부문 대상을 포함 16개 작품을 우수작품으로, 60개 작품을 장려작품으로 각각 선정하여 지난 10일 표창하고 학교발전기금도 전달했다. 창립 65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이뤄진 올 행사에서 우수·장려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학생들이 버려지는 우유팩을 이용, 헬리콥터·월드컵경기장·배·우주선 등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한껏 발휘한 것으로 관계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평가위원인 성신여대 산업디자인과 이효일교수는 “해가 갈수록 어린이들의 실력이 향상되어 평가하는데 상당히 어려움을 느낄 정도였다. 작품 하나하나는 어린이들의 땀이요 꿈이며 정성으로 애착이 간다”며“이 행사는 컴퓨터와 오락 등 개인주의에 빠져들기 쉬운 어린이들에게 협동심과 창의력을 높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서울우유 박세범상무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자원재활용의 중요성과 꿈을 키워주는 것이 이 행사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