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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오리고 수출 증가세 뚜렷

농림부, 상반기 농산물 수출실적 분석결과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8.12 11: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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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와 오리고기 수출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는 올 상반기 농산물 수출실적 분석결과 닭고기의 경우 6월말까지 모두 9백77톤 1백67만9천불어치가 일본과 홍콩등지로 수출돼 6백92톤(1백23만6천불)에 불과했던 전년동기 대비 41%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리고기의 경우 3백87톤을 수출, 전년동기 보다 두배가까운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하고 닭고기와 오리고기가 신규수출유망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농림부는 이가은 수출증가세가 국내 가공산업의 계열화가 크게 진전된데다 산·학·연 공동의 현지시장조사 및 체계적인 홍보활동이 주요한 점등을 배경을 풀이했다.
오리고기의 경우 화인코리아의 최신 오리도압·가공시설이 본격 가동에 돌입, 부분육과 통오리의 대일수출가격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농림부는 닭고기의 경우 수출용육계사육시설 확충과 (주)하림천하의 수출용 도계가공 시설이 10월 완공되는 데다 일본 현지의 년말연시 수요가 기대되고 오리도 추석이후 본격적인 소비성수기에 돌입하는 만큼 앞으로 이들 가금육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따라 금년하반기 중 현지 유명 식품박람회 참가를 통한 수출선 확보 및 바이어초청행사, 현지홍보는 물론 경영자금 지원 등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수출탄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업계 일부에서는 올들어 닭고기 수출의 경우 노계육이 주도한 반면 수출주력상품화를 도모해온 육계는 상대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다 오리육도 지난해말 첫 수출당시 계획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 농림부와는 다소 다른 견해도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