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산업을 고부가가치로 산업으로 발전시킬 "형질전환 복제 돼지 연구센터"가 문을 열었다. 충남대는 지난 7일 농업생명과학대내 농업생명공학관에서 "형질전환 복제돼지 연구센터(Research Center for Transgenic Cloned Pigs)"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들어간다. 연구센터는 형질전환기술, 복제기술 및 유전자 적중기술을 개발하고 이들 기술을 복합적으로 활용한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개발 산업화될 수 있도록 형질전호나 복제돼지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연구센터는 지난 6월 한국과학재단으로부터 우수연구센터(ERP)로 지정 받아 금년도부터 향후 9년간 재단 지원금 86억원과 충남대 자체예산 17억5천만원 등 총 1백3억5천만원의 연구비와 시설비가 투입되게 된다. 또 연구인력으로는 관련분야 교수 5명 및 행정요원 3명, 박사후과정생 13명을 비롯해 박사과정 45명, 석사과정 65명을 지원받게 되며 충남대를 중심으로 7개 대학,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소속 69명의 교수, 연구원 21명 등 총 3백62명의 연구인력이 참여하게 된다. 앞으로 이 연구센터는 양돈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유전자 재조합과 수정란 미세조작법을 이용한 고능력 종돈을 개발하고 이를 산업화할 계획이며 체세포 핵이식 및 이종간 핵이식 기술에 의한 돼지 복제기술의 확립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3단계로 구분 1단계로 과제별 핵심기반 기술 확보 및 공동기초 연구를 수행하며 연구인력 확보 및 교육, 연구분야 확정, 연구기자재 등을 확보하게 된다. 2단계에서는 과제별 연구 결과에 대한 논문발표와 연구과정중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국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국제교류를 활성화 시키고 연구성과에 대해서는 특허출원 및 지적재산권을 확보 산업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3단계에서는 산업화를 위한 경제성 분석과 신품종 돼지의 계통 조성과 안정성 검증 등을 통해 자립가능한 벤처기업을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연구센터는 이같은 연구를 통해 우수한 경제형질의 종돈과 유용물질을 생산할 수 있는 돼지를 개발 생산함으로써 고부가가치형 축산업으로의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생리활성물질 및 이식용 장기를 제공할 수 있는 형질전환 돼지를 창출,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센터 소장에는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 축산학과의 박창식 교수가 맡았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