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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령에 생균예방약 접종후 18주령에 2차 보강하면 가금티푸스 면역효과 우수

검역원, 산란계 가금티푸스 예방프로그램 선정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8.12 11: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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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계에 고질적인 피해를 주고 있는 가금티푸스 예방을 위해서는 6주령에 생균예방약을 1차 접종한후 18주령에 생균 또는 사균예방약을 2차로 보강접종하는 방법이 가장 우수한 면역효과를 발휘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김옥경)에 따르면 양계업계에 고질적인 피해를 일으키고 있는 가금티푸스에 대해 연구한 결과 산란계에서의 효과적인 예방프로그램을 선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그동안 국내에 사용중인 가금티푸스 생균 및 사균예방약은 그 효능에 대해 검증된 프로그램이 없어 양계현장에 혼란이 있는 것을 감안해 2년여의 시험연구를 통해 이같은 예방프로그램을 도출해 냈다.
검역원의 연구결과 6주령에 생균예방약을 1차 접종후 18주령에 다시 생균 또는 사균예방약을 2차로 보강접종하는 방법이 가증 우수한 면역효과를 발휘하며 특히 2차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산란계에 이 프로그램대로 예방접종했을 경우 21주령부터 61주령까지의 인공감염에 따른 폐사율은 5-45%(1차 생균접종-2차 생균접종) 또는 0-57%(1차 생균접종-2차 사균접종)로서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대조구의 90-1백%와 비교했을 때 높은 방어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검역원은 또 예방약의 효능은 다른 질병과의 복합감염여부, 고온다습 등 각종 스트레스 요인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으므로 위생적인 사양관리와 함께 차단방역을 철저히 병행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예방접종이 허용되지 않은 종계장에서는 추백리와 가금티푸스에 대한 철저한 검색과 도태로써 난계대 전염병을 방지하고, 육계농가에서는 감염종계장으로부터 병아리를 구입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설명했다.<신상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