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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분기 축산관측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0.11.22 13: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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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육우
한육우 사육두수는 금년 6월 1백80만1천두에서 9월에는 1백71만3천두로 4.9%감소하였고 작년 동기보다는 18.2%감소했다.
특히 금년 9월, 2세이상 큰암소 두수가 63만9천두로 작년 동기대비 19.5%, 3개월 전보다 5.8%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육두수 감소에 따라 금년 1-9월 사이 한우 도축두수는 작년 동기 대비 11.3%감소하여 국내산 쇠고기 공급이 감소했다. 수입육은 금년 1-9월 사이에 13만2천톤이 수입되어 작년동기보다 22.5% 증가했다.
산지가격은 4월 이후 상승하여 9월까지 보합세를 보이다가 10월 이후 다시 상승하여 11월 10일 500kg 두당 3백4만8천원까지 상승후 큰 변동이 없다. 송아지 가격은 4월이후 130-140만원 선에서 유지하고 있으며 큰암소가격은 10월 하순부터 3백만원을 넘어서면서 수소와 암소 가격이 비슷하게 형성됐다.
관측센터 표본농가 조사결과, 금년 12월 사육두수는 9월 1백71만3천두보다 4.3%감소한 1백64만두, 내년 3월에는 금년 12월보다 2.4%감소한 1백60만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수입자유화 이후 생우의 수입가능성에 대한 불안심리로 농가는 송아지 입식을 꺼리고 있으나 수입 밑소를 비육할 경우 한우보다 판매가격이 낮아 농가의 수익성은 한우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젖소
젖소의 사육두수는 금년 9월 54만2천두로 작년동기대비 1.3%증가하였으나 3개월 전보다는 0.2%감소하였다. 가임암소 두수는 37만1천두로 3개월 전보다 0.3% 감소하였고, 작년 동기대비보다는 1.1%증가하였다.
금년 상반기 사육두수가 증가한 것은 사료가격이 안정되어 원유생산비가 하락하는 등 낙농여건이 호전되어 저능력우의 도태가 지연되었기 때문이었으나, 8월과 9월 저능력우의 도태와 비육출하로 사육두수는 약간 감소하였다.
젖소가격은 구제역 발생 이후 사육 불안으로 일시 하락세를 보였으나 6월 이후 다소 상승하여 11월 현재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낙농여건의 안정으로 농가의 수익성이 높아 사육규모를 확대하려는 의향에 힘입어 초유떼기 암소와 초임만삭우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금년 12월 사육두수는 9월 대비 0.2%감소한 54만1천두 수준이 되고, 내년 3월에는 9월 대비 0.6%감소한 53만9천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년 원유생산량은, 사육두수는 감소했으나 두당산유량의 증가로 작년 대비 약 8%증가한 2백40만톤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유제품은 약 52만톤(원유환산)이 수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원유 재고량은 13만3천톤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돼지
돼지의 총 사육두수는 금년 9월 8백37만두로 3개월 전보다 3.0%, 작년 9월보다 7.1% 증가했다. 모돈수는 93만두로 3개월 전보다 0.4%감소, 작년 9월보다는 5.4% 증가했다.
9월의 사육호수는 작년 9월보다 0.8%감소한 2만3천5백호를 기록해 호당 사육두수는 3백56두로 작년 9월대비 11.2%증가하였다.
한편, 돼지고기 수입량 중 삼겹살 부분의 비중이 1-3월에는 44.4%이었으나, 8-10월에는 64.3%를 차지하여 삼겹살 중심으로 수입이 이루어지고 있다.
산지가격은 6월까지 강세를 보였으나, 수출이 중단되어 7월 중순부터 하락하기 시작하여, 9월에는 성돈 100kg당 15만5천원까지 하락하였고, 11월 7일에는 10만5천원까지 하락하였다.
그러나 이후 조금씩 회복하기 시작하여 17일에는 12만8천원을 기록하고 있다.
관측센터 표본농가 조사결과, 출하두수가 12월까지 소폭 증가한 후 내년 1-3월에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월은 시기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때이므로 출하물량이 11월보다 증가하더라도, 가격은 약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년 12월 총 사육두수는 9월보다 1.8%감소한 8백22만두, 내년 3월에는 이보다 2.2%감소한 8백4만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육계
육용실용계 병아리 생산실적으로 육계 사육수수를 추정한 결과, 11월 육계 사육수수는 3천5백88만수로 작년 11월에 비해 6.2%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며, 12월 육계 사육수수는 3천6백56만수로 작년 동기와 거의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년 1-10월까지의 닭고기 수입량은 총 5만5천여 톤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증가하였다. 10월에는 4천7백66톤이 수입되어 작년 10월에 비해 수입량이 25%증가했다.
12월 사육수수는 작년 12월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어, 12월 도계수수는 작년과 거의 비슷한 3천1백만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중순에 kg당 1천1백원대를 유지하던 산지가격은 11월 상순에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9백원대까지 하락하였다. 11월 중순 소폭 상승하였으나, 1천원대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출하예정량은 11월하순과 12월 상순에 출하물량이 상당히 증가할 전망이다.
금년 11월 도계수수가 작년에 비해 6%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육계 산지가격은 작년 11월 8백원대보다는 높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년 12월 도계수수가 작년 12월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나. 경기위축으로 12월 육계 산지가격은 작년 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년 12월 산지가격은 800-1,000원대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산란계
금년 9월 산란계 총사육수수는 4천8백78만수로 작년 9월에 비해서 4.7%감소하였다.
사육가구수는 2천7백2호로 6월에 비해 6.9%감소하였고, 작년 9월에 비해서는 9.3%감소하였다.
금년초 종계병아리 입추수수가 적었기 때문에 금년 연말 산란실용계 병아리수수도 적을 것으로 예상되나, 농가들이 산란노계 도태의향이 적어 12월 총사육수수는 9월보다 소폭 상승한 5천만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초에는 병아리 입추물량보다 노계도태물량이 조금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내년 3월 총사육수수는 12월보다 소폭 감소한 4천9백만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농가들의 도태의향이 점차 증가하여 내년 3월 산랑용마리수는 금년 3월에 비해 7%감소한 3천6백만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9월말에 특란 10개가 9백80원대에 거래되었으나, 10월 이후 소비감소에 따라 계란산지가격은 하락세를 보여 11월 중순에는 800원대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4/4분기 수요증가와 공급증가는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의 소비 위축을 고려하면 특란 10개의 산지가격은 11월 중순 800원대에서 하락하여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1/4분기에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내년 1/4분기의 특란 10개의 산지가격은 금년 1/4분기(500-700원대)보다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