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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TV 채널명 농수산쇼핑으로 변경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8.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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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TV(대표이사 회장 이길재)는 지난 9일 본사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최근 논의해왔던 채널명 변경에 대해 농수산쇼핑’으로 확정하고, 이에 대한 후속작업을 최단기일 내 진행, 9월 1일부터 사용하기로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농수산TV는 그동안 사용해 왔던 채널명 ‘농수산TV’가 유통업체라기 보다는 방송사로 오해받기 쉽다는 등의 이유로 채널명 변경을 고려해왔다.
이에 따라 현재의 채널명을 일부만 수정하는 방안과 전체적으로 변경하는 방안 등 다각적인
검토를 실시해왔다.
그러나 농수산TV는 지난 이사회를 통해 농수산TV는 농수산업계의 전폭적 지지와 성원을 받아 사업권을 획득했다는 점과, 앞으로도 식품을 강점으로 하여 타 홈쇼핑사와의 차별화정책을 유지발전시켜야 한다는 점을 들어 ‘일부 변경안’을 채택, 최종적으로 ‘농수산쇼핑’으로 확정했다.
농수산TV는 변경 채널명에 ‘홈쇼핑’대신 ‘쇼핑’을 채택한 것과 관련, △홈쇼핑이란 말은 케이블TV 사업만 한다는 이미지를 주는 등의 제한성이 있으며 △향후 카탈로그 사업과 인터넷 쇼핑몰 사업이 활성화 될 시점을 대비, 포괄적 의미를 갖는 ‘쇼핑’이라는 용어가 적절하고 △최근 들어 홈쇼핑이라는 이름의 영세 유사-불법 홈쇼핑이 기승을 부려 ‘홈쇼핑’을 사용치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농수산TV는 채널명 변경과 함께 앞으로 공격적 마케팅과 홍보를 전개해 채널 인지도와 시청률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상품 개발에서도 식품에 강점을 두는 홈쇼핑사라는 차별화전략을 채택하는 동시에 일반 생활용품의 상품구색도 다양화시킬 방침이다.
한편 농수산TV는 채널명 변경을 계기로 이미 2/4분기부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상승세를 몰아 금년도에는 4천억원의 매출과 1백4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