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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보리 이용 TMR사료 급여 한우 1등급 출현율 향상

축산연 심포지엄서 제기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8.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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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보리를 이용한 TMR사료 급여로 고품질, 고소득의 "보리 한우"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진흥청 축산기술연구소(소장 김경남)와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한 "총체보리 TMR 사료 개발"이란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이상철 박사가 이같이 밝혔다.
축산기술연구소 이상철 박사는 "총체보리 TMR사료 한우 급여기술"이란 주제발표에서 총체보리 위주 TMR사료를 개발, 한우에 급여한 결과 육질이 부드럽고 향미가 우수하면서도 생산비도 절감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박사는 TMR사료를 급여한 한우고기는 맛을 좌우하는 근내지방도가 평균 4.25를 보여 거세우 평균 3.9보다 9%가 높은 고급 한우고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체등급 역시 육질 1등급 이상이 67%로 전국 거세우 평균 출현율 52%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관행적으로 두당 일일 평균 약 2천원 정도의 사료비가 소요되나 총체보리 위주 TMR사료를 급여할 경우 약 1천4백원으로 27%의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이 총체보리 위주 TMR사료를 도입할 경우 1등급 출현율 향상과 사료비 절감 등의 효과를 볼수 있기 때문에 관행적으로 두당 평균소득 1백90만원보다 25% 높은 2백40만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실증사례 발표에서는 전북 정읍시 정우면의 양지농장(대표 최경렬)은 98년 도입한 이후 일당 증체량이 8% 향상됐으며 배합사료도 18%를 절감하는 효과가 이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소득 역시 두당 평균 1백10만원에서 1백50만원으로 40%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희영 lhyuou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