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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축협조합장들, 농협 CI약칭 통일 반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0.11.22 1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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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축협조합장들은 지난 20일 영덕축협에서 업무협의회(회장 배장규 안동축협 조합장)를 개최, 현안문제를 논의하고 농협중앙회의 CI약칭 통일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조합장들은 축산인의 전당인 일선축협의 명칭을 축산농협으로 변경하는 것은 축산물유통과 판매, 사료판매 등에서의 브랜드가치 저하 및 비효율을 초래하고 조합사업을 이용하는 양축조합원과 소비자들에게 혼돈을 주어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며 현행명칭을 사용하며 조합별로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조합장들은 상황준비 예치금이자와 관련해서도 2000년 7월 1일부터 회원농협과 동일하게 적용해 줄 것을 요구해왔으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연내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회원축협의 건전결산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되므로 그에 상응하는 결산보정기표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건의했다.
조합장들은 이어 중앙회의 회원조합 지사무소 통폐합 세부추진계획은 회원조합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사업신장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고 지사무소 통폐합은 자율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